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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만에 겨우 껐는데”…쿠팡, 인천 다른 물류센터서 또 불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23 10:38

쿠팡 물류센터 화재, 인천서 또 발생
고소작업차 배터리에서 발화 추정
소방당국 "화재 원인, 피해규모 조사"

쿠팡. 쿠팡CI /사진제공=쿠팡

쿠팡. 쿠팡CI /사진제공=쿠팡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쿠팡 인천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닷새 만에 완진된 가운데 인근의 또 다른 쿠팡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5분께 인천시 제물포구 항동7가 쿠팡15물류센터 6층 냉동창고 내 고소작업차 배터리에서 불이 났다. 앞서 화재가 발생한 인천 석남동 32물류센터와 불과 7km 떨어진 거리다.

소방당국은 ‘냉동창고 렌탈 장비 아래에서 불이 나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다’는 물류센터의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해당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쿠팡 측은 화재 원인 등에 대해 “아직 확인된 게 없다”고 했다. 경찰과 소방은 고소작업차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는 지난 22일 오후 8시35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 발생 109시간 40여분 만이다. 소방당국은 건물 붕괴 위험 및 소방대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안전진단과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이날 오후 6시 22분부터 발화층인 6층 내부에 대한 잔불 확인 작업을 실시했고, 완전진화를 확인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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