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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이어온 현대모비스 환경 사랑, 생태숲이 돌아왔다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25 11:59

진천공장 인근 조성한 미르숲서 ‘노란목도리담비’ 서식 확인
현대모비스·지자체·환경단체, 생태계 복원 사회공헌 추진 성과

현대모비스 진천 미르숲 전경. /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진천 미르숲 전경. / 사진=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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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현대모비스가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충북 진천군 미르숲 내 미호강 일대에서 멸종 위기 야생동물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 친환경 생태계 복원이라는 중장기 목표 아래 기업과 지자체, 환경단체, 그리고 지역 주민의 노력이 더해진 사회가치 경영활동이라는 평가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미르숲에서 한국도시생태연구소의 박병권 교수 연구팀에 의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담비의 서식 여부를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포착된 담비는 노란목도리담비 종으로, 육식성 포유동물이자 생태계 상위 포식자로 알려져 있다. 담비의 존재는 하위 먹이망 또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현대모비스가 진천군 미호강 일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의 성과로 자연 생태계가 건강하게 복원되고 있음을 상징하기도 한다. 미르숲에선 지난해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법종 보호종인 삵의 서식이 확인되기도 했다.

미르숲은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전장부품 전용 생산거점인 진천공장 인근에 지난 2012년부터 10년간 1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총 108 헥타르(약 33만평) 규모로 조성한 숲이다.

현대모비스는 이후 진천군에 미르숲을 기부체납했다. 지난 2023년부터는 지자체,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더불어 숲과 미호강 일대를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미호강 일대에 △천연기념물 미호종개 치어를 방생, △분기별 생태계 모니터링, △서식지 조성에 필요한 환경 정화활동과 △다음 세대를 위한 생태계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생태계 복원에 대한 후원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과 지역사회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다각도의 생물다양성 증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2년 사업장 인근 사회복지단체 결연 활동을 시작으로, 사회적 약자 배려와 청소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역량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꾸준히 힘써오고 있다.

한성희닫기한성희기사 모아보기 현대모비스 지속가능경영실장(상무)은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사회의 환경 특수성을 고려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2년에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대한 국제 승인을 받았다.

또한 국내외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충하고 저탄소 원소재 구매를 확대하는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환경경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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