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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적자’ 펄어비스, 3월 출시 ‘붉은사막’ 믿는다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12 10:28

지난해 매출 3656억원, 영업손실 148억원 기록
3월 20일 붉은사막 출시 총력 “마케팅 집중”
“블랙스페이스 엔진 안정화, 신작 공백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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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펄어비스가 신작 개발 비용 등 운영비 증가 영향으로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는 내달 출시 예정인 대형 신작 ‘붉은사막’ 성공으로 반등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차세대 ‘블랙스페이스 엔진’ 개발도 안정화에 들어선 만큼 ‘도깨비’ 등 기대 신작 개발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펄어비스가 12일 2025년 결산 및 4분기 실적발표틀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은 3,65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8% 증가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48억원, 7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연간 적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955억원, 영업손실 84억원, 당기순손실 144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6%, 전년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적자전환했다.

펄어비스는 실적에 대해 기존 ‘검은사막’과 ‘이브 온라인’의 안정적인 서비스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출시를 앞둔 붉은사막 개발비와 마케팅비가 증가하며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검은사막 PC는 신규 클래스 ‘세라핌’과 ‘솔라레의 창’ 신규 시즌을 선보이며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갔다. 콘솔은 ‘아토락시온’과 ‘에다니아’를 업데이트하고, 모바일은 아침의 나라 시리즈를 확대하며 매출이 증가했다. 이브 온라인은 신규 확장팩 ‘Catalyst’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매출이 증가했다.

펄어비스는 오는 3월 20일 글로벌 정식 출시하는 붉은사막 성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펄어비스는 최근 붉은사막의 골드행을 발표하고 출시 단계에 돌입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붉은사막은 출시를 앞두고 최종 최종 폴리싱 과 컬업 등 마지막 담금질 중”이라며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막판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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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사막은 스팀 등 주요 플랫폼에서 위시리스트 200만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기대작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게임의 스토리와 지역, 탐험, 액션, 퀘스트 등 핵심 콘텐츠를 소개하는 프리뷰 영상을 연이어 공개하며 글로벌 미디어 및 게이머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출시 이후 ‘도깨비’, ‘플랜 에잇’ 등 기대 신작들의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붉은사막에 적용된 자체 개발 차세대 게임개발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도 안정화에 점어든 만큼 차기작 개발에 속도를 높여 신작 공백을 줄여간다는 방침이다.

허진영 대표는 “개발 기간이 약 7년이 걸린 붉은사막 경우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별행 개발하면서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들었다”면서도 “블랙스페이스 엔진도 안정화 단계에 도달한 만큼 차기작부터는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붉은사막 개발 과정을 통해 내부적으로 콘솔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많이 축적된 만큼, 개발 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허진영 대표는 “붉은사막 출시 후 시장 수요에 따라 확장판(DLC)과 멀티플레이 확장도 진행할 것”이라며 “차기작 도깨비와 플랜 에잇도 단계적으로 선보일 것이며 신작에 대한 사항은 올해 더 자세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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