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안전사고에 영업익 14%↓’ 포스코홀딩스 “안전 투자 여느 대기업 못지않아”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29 17:28

지난해 매출 69조950억원, 영업익 1조8270억원
철강, 에너지 반등…안전 관련 일회성 비용 증가
올해 투자 성과, 리튬 상업생산 개시로 수익 반등

‘안전사고에 영업익 14%↓’ 포스코홀딩스 “안전 투자 여느 대기업 못지않아”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글로벌 경기 둔화 및 강화된 보호무역주의 환경에서도 철강과 LNG 사업의 견조한 성장을 달성했다. 하지만 지난해 연이어 발생한 안전사고 관련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수익성은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안전 상고 예방 등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등 전사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9일 2025년 연간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9조950억원, 영업이익 1조8270억원, 순이익 50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15.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47.4% 줄었다.

포스코홀딩스 수익성 악화는 지난해 신안산선 건설 현장 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증가 등이 꼽힌다.

포스코홀딩스는 “철강과 LNG사업은 견조한 이익을 기록했다”면서도 “건설사업 계열사 포스코이앤씨가 플랜트 등 수주 확대에도 공사 중단에 따른 일회성 손실 비용이 반영되며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연이어 발생한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시설 개선 등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투자를 안 해서 사고가 나는 것은 아니다. 안전관련 투자나 비용은 어떤 대기업보다 적지 않았다”며 “현장에 필요한 설비 개선이나 안정장치가 기업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안전 예 정책 실효성에 대해 “스마트 안전 기술과 관련해서 전 세계적으로 이야기되고 있지만 정말 사고예방에 도움이 되는 기술은 상용화되지 않았다”며 “시간과 돈을 들여서 사고예방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특화해서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4분기 주요 공장 수리, 적자법인 매각 비용, 건설사업 일회성 손실이 집중됨에 따른 일시적인 저점을 지나, 철강, LNG사업의 견조한 수익과 리튬 상업생산 개시 등 올해 수익의 상승세를 전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국내외 철강, 리튬 광산 투자 등 장기적 성장기반을 확보해 올해 해외 철강 진출의 구체적 성과 창출과 리튬 가격 회복 추세 속 상업생산 개시, 일회성 손실 비용 해소, 적자법인 구조개편 등으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국내외 주요 투자계획을 실현하고 저수익/비핵심자산의 구조개편을 통해 직접 수익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중점 경영계획도 발표했다.

철강부문에서는 포항(에너지용 강재), 광양(모빌리티 강재) 제철소별 특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착공 등 탈탄소 전환에 속도를 내며 ‘완결형 현지화 전략’에 따라 해외 합작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

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는 아르헨티나 리튬 상업생산 돌입으로 수익성 개선이 시작되며, 호주 리튬광산은 지분 인수가 완료되는 하반기부터 수익에 즉각 기여할 예정이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호주 세넥스에너지 LNG 증산 체제 및 인니 팜 기업 인수를 기반으로 에너지 밸류체인을 강화해 지속적인 추가 이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24년부터 시작한 저수익/비핵심자산에 대한 구조개편을 2028년까지 연장하며 총 2조8000억원의 현금을 창출해 성장투자의 재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삼전 불황’ 경험으로 삼성SDI 버티기 돌입한 오재균 [나는 CFO다] 오재균 삼성SDI 경영지원담당(CFO, 부사장)이 적자 속에서 차입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무차입 기조로 재무관리에 집중하는 데 이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삼성SDI는 올해 설비투자에만 약 3조 원 규모 자금이 필요하다. 다만, 보유 현금과 투자 재원을 위한 수익은 제한적이다.시장은 오재균 삼성SDI 부사장이 차입을 통해 버티기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사이클 도래에 대비함과 동시에 ESS(에너지저장장치) 공략 등 투자 공백을 최소화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DS 출신1972년생 오재균 부사장은 한양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아이오와대 MBA 과정을 수료 2 위기의 LG전자 TV사업, '웹OS'로 돌파구 지난달 말 LG전자는 TV 사업을 담당하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솔루션(MS) 사업본부를 중국 하이센스에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곤혹을 치렀다. LG전자가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대응하면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지만, 시장에서는 LG전자 TV 사업이 처한 엄중한 현실을 반영한 다양한 신호 중 하나로 받아들인다.현재 글로벌 TV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업체들이 국내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을 단호하게 빼앗아 가는 현상이 수년째 진행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점유율(출하량 기준)은 삼성전자(15%), 중국 TCL(13%), 하이센스(12%), LG전자(9%), 일본 소니(2% 3 전기로 1위의 저주...‘친환경 부메랑’ 제대로 맞은 현대제철 [Z-스코어 기업가치 바로보기] 국내 전기로 1위 제강사 현대제철(대표 이보룡) 고뇌가 깊어지고 있다. 글로벌 패러다임인 ‘탄소 저감’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구축해 둔 전기로 생산 체제가 역설적으로 핵심 원재료인 철스크랩(고철) 가격 상승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오며 회사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원재료 가격 급등과 전방 산업 부진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현대제철 재무 건전성, 수익성 지표는 수년째 박스권에 갇혀 있다. 현대제철은 가동률이 저하된 한계 자산을 과감히 정리하는 한편, 북미 모빌리티향 신규 투자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실적 부진의 늪을 깨기 위한 정면 돌파에 나섰다.영업이익률·이자보상배율 ‘추락’최근 국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