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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연사 나선 장인화 회장 “다자간 공급망 협력, 지속가능 미래 위한 핵심”

김재훈 기자

rlqm93@

기사입력 : 2025-10-30 11:18

‘미래를 잇다:공동번영을 위한 포스코의 공급망 파트너십’ 기조연설
철강, 이차전지 등 공급망 협력 사례 소개하며 지속가능성 강조
“지속 가능한 내일은 선언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실천 통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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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인 30일 APEC CEO SUMMIT에서 다자간 공급망 협력을 강조했다. / 사진=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인 30일 APEC CEO SUMMIT에서 다자간 공급망 협력을 강조했다. / 사진=포스코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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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장인화닫기장인화기사 모아보기 포스코그룹 회장이 APEC CEO Summit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다자간 공급망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공급망 협력 사례도 함께 소개하며 미래를 위한 그룹 의지를 드러냈다.

장인화 회장은 30일 경주에서 진행 중인 APEC CEO Summit에서 ‘미래를 잇다:공동번영을 위한 포스코의 공급망 파트너십’을 주제로 지조연설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최근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지정학 리스크로 불안정해진 글로벌 공급망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의 지속 가능한 공급망 전략을 제시했다.

장인화 회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주제인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은 우리 모두가 함께 지향해야 할 공동의 비전을 분명히 제시하고 있다”며 “다자간 공급망 협력이 우리의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금번 CEO Summit은 ‘Bridge, Business, Beyond’ 라는 키워드를 통해 지속 가능한 내일은 결코 선언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실천을 통해 완성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서로 다리를 놓고(Bridge), 비즈니스로 세상을 변화시키며(Business),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Beyond)”고 강조했다.

장인화 회장은 철강, 이차전지 등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다자 간 공급망 협력 사례를 소개하며 미래 비전을 강조했다. 특히 공급망 핵심 파트너인 호주와의 협력을 대표 사례로 들며 각 사업별 협력 사항을 소개했다.

포스코그룹-호주 공급망 협력 관계는 1971년 철광석 공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확대되고 있다. 현재 호주는 포스코그룹이 사용하는 원료의 70%를 책임지는 안전한 공급자이자 미래 성장산업의 길을 함께 개척하는 전략적 동반자라는 평가다.

포스코그룹 포항제철소는 석탄 대신 수소를 활용해 CO2 배출을 줄이는 제철 공정을 준비하고 있다. HyREX로 명명한 이 공정에서 호주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에 기반한 청정 수소를 사용해 탄소저감 철강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핵심 원료인 리튬은 물론, 니켈, 희토류 등 미래 산업의 핵심 자원 분야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호주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호주 광산에서 채굴된 스포듀민을 공급 받아 2024년부터 한국에서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협력이 이차전지 원료 분야로 이어지며 질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청정 에너지 생태계 조성 분야에서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2년 호주 Hancock Energy사와 함께 천연가스 개발∙생산 회사인 Senex Energy를 공동인수하는 등 파트너십 스펙트럼을 미래 에너지 영역까지 넓히고 있다.

아울러 장인화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한-호주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새로운 다리'를 놓고 있다”며 “이는 우리 모두의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며, APEC 공동체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약속”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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