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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지방 아파트 시장의 반란…Top3 ‘문경·전주·상주’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21 13:53 최종수정 : 2026-01-21 14:01

2025 지방 아파트 시장의 반란…Top3 ‘문경·전주·상주’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 시장이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지방은 감소세를 이어간 가운데, 이례적으로 경북 문경과 상주, 전북 전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평균 1.2%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8.9% 상승, 수도권 3.4% 상승, 지방권 -0.9% 하락하며 분위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 수도권 편중 심화 속 지방 도시 중 경북 지역의 문경·상주 강세 두드러져

이러한 지방 하락 기조 속에서도 지방 시·군 단위 중 경북 문경시와 상주시, 전북 전주시는 이례적인 상승 곡선을 나타냈다. 1월 대비 12월 기준 상승률에서 문경시는 6.9%, 전주시 5.5%, 상주시 5.4%를 기록하며 지방권 상승률 1~3위를 차지했다. 특히 세 지역 모두 지난해 월별 조사에서 단 한 차례의 지수 하락 없이 안정적인 우상향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리적으로도 인접한 경북 문경과 상주의 집값 상승세는 일대 부동산 시장이 수요자들에게 지역 가치가 높게 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두 지역을 관통하는 광역 교통망 확충과 국가 차원의 첨단 산업 육성 계획이 추진 중으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먼저 중부선 고속철도망의 핵심 구간인 ‘문경~김천’ 철도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수도권 접근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이 노선이 2033년경 완공되면 KTX-이음 열차를 통해 판교·수서 등 수도권 주요 거점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며 지역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 측면에서는 상주시가 추진 중인 ‘이차전지 클러스터’가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청리일반산업단지에 세계적인 실리콘 음극재 기업인 그룹포틴테크놀로지스코리아가 진출한 데 이어, 상주시는 약 58만 평 규모의 이차전지 특화 산업단지 조성을 가시화하고 있다. 기업 투자에 따른 인구 유입과 고용 창출이 주택 수요를 뒷받침하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최근 공급절벽에 따라 중심 도시 수요 집중

한편, 전북 전주의 집값 상승은 전북권 내 중심 도시로서의 수요 집중 현상과 공급 여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최근 수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제한되면서 기존 아파트 중심의 거래가 이어졌고, 덕진구·에코시티 등 주요 주거지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지수가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인 것이다. 특히 전북혁신도시, 새만금 개발과 연계된 중장기 성장 기대와 함께 주변 지역에서 전주로 통근·통학 수요가 유입되는 생활권 구조가 형성되면서, 전주는 전북 지역 내에서 주택 수요를 흡수하는 핵심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중심의 상승장 속에서 지방 도시가 하락 없이 꾸준히 오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문경과 상주는 지리적으로 가까운데다 KTX와 이차전지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 만큼, 지역 내 신규 아파트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상주·문경·전주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며 부동산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인포의 자료에 따르면 경북 문경과 전북 전주의 경우 현재 예정된 분양단지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주자이르네 조감도./사진제공=자이S&D

상주자이르네 조감도./사진제공=자이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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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는 자이S&D가 상주시 함창읍 일원에 오는 2월 브랜드 신축 ‘상주자이르네’를 선보일 예정이다.

‘상주자이르네’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773가구로 조성되는 상주 최대 규모 브랜드 단지다. 전용면적은 84·99·112·125·135㎡ 등 중대형 중심으로 구성되며, 4Bay·5Bay 판상형 설계, 남향 위주 단지 배치 등을 적용했다. 단지에는 지역 최초로 도입되는 스카이커뮤니티(스카이라운지, 교보문고)를 비롯해 피트니스센터··실내골프연습장·사우나·작은도서관·독서실 등 특화 커뮤니티가 마련된다.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100% 지하주차 설계·지상 공원화로 조성된 조경 공간과 단지주변으로 기부채납한 공원부지까지 연계돼 있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함창·문경 점촌 생활권은 상주 도심과 문경 중심지를 연결하는 위치로 교육·생활·문화 인프라 접근성이 양호하다. 인근에 함창초(그린스마트스쿨 2027년 완공예정)·함창중·함창고·상지여중 등이 자리해 있고, 문경 주요 학원들과 시립중앙도서관도 가깝다. 하나로마트·문경제일병원·문경중앙시장 등도 인접해 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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