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29CM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방문객 수는 오픈 초기인 7월 대비 26% 이상 증가했다.
이구홈 성수의 흥행 배경에는 전체 방문객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2030 세대 덕분이라는 평가다. 성수동을 찾는 라이프세터(Life-setter)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매김하며 강력한 팬덤을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
글로벌 고객의 유입과 구매 활동이 본격화되며 외국인 매출 비중이 평균 34%에 달한 점도 눈에 띈다. 기념품·선물 수요가 높은 외국인 고객 특성을 반영해 매장 입구에 즉시 휴대 가능한 소형 상품을 전면 배치한 전략이 구매 전환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한 이구홈 성수는 국내 신진 홈·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증하는 오프라인 거점으로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카테고리별 거래액 비중에서는 키친이 26%로 가장 높았고, 패션·잡화(24%), 스테이셔너리(18%)가 뒤를 이었다. 프랑스 커트러리 브랜드 ‘사브르’, 미국 테이블웨어 브랜드 ‘크로우캐년’ 등 해외 브랜드를 포함해 ‘호텔파리칠’ 같은 국내 브랜드가 키친 카테고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캐릭터 일러스트를 활용한 홈 패브릭·패션 소품 브랜드 ‘다이노탱’도 국내외 고객 모두에게 호응을 얻으며 이구홈 성수 전체 거래액 성장을 견인했다.
브랜드 팝업을 통한 온·오프라인 시너지와 옴니채널 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2월에 개최된 ‘일광전구’ 팝업의 경우, 행사 기간 29CM 앱 내 브랜드 거래액이 전년 같은기간 보다 48% 증가했다.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춘 브랜드 경험 기회가 실질적인 온라인 구매 전환으로 직결된 결과다.
29CM 관계자는 “이구홈 성수는 단순한 전시형 쇼룸을 넘어 오프라인 경험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통해 취향 발견과 브랜드 소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성수동의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안착했다”라며, “이구홈 성수 1호점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매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고도화해 국내외 고객 접점을 전방위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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