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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수협은행장 "CIB 역량 강화·비은행 계열사 확보 집중" [2026 신년사]

김성훈 기자

voicer@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05 18:06

내실·가치·미래·차별·신뢰경영 4대 목표 설정
"비은행 금융사 인수 적극 추진, 외형 확대"

신학기 Sh수협은행장 / 사진제공 = Sh수협은행

신학기 Sh수협은행장 / 사진제공 = Sh수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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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성훈 기자] "2026년은 수협은행의 더 큰 도약을 위한 변화의 시간이어야만 합니다. 우리 스스로를 냉정하게 성찰하고, 이를 통해 단순한 체질 개선 이상의 과감한 쇄신(刷新)을 반드시 실행해야 합니다"

신학기닫기신학기기사 모아보기 Sh수협은행장이 신년사를 통해 생산적 금융 역량 강화와 외형 확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5일 2026년 신년사를 발표한 신 행장은 "올해는 환율과 증시, 부동산과 정책 등 다양한 경제 변수와 AI 중심 기술확산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환율의 고착화, 저축에서 투자로의 머니무브 등 거시적인 변화 뿐만 아니라 가계여신 제한, 생산적금융 확대로 인한 기업금융 경쟁, 차별화된 AI 기술 적용 등을 중요 과제로 언급했다.

신 행장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4대 경영 목표로 ▲내실경영 ▲가치경영 ▲미래경영 ▲차별경영 ▲신뢰경영을 설정했다.

우선 '내실경영'의 경우 조달구조 개선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목표로 저원가성 수신 기반 확대와 여신 체질의 근본적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생산적 금융 확대에 발맞춰 기업금융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현장과 고객을 직접 연결하는 마케팅 체계를 구축해 수익성과 건전성을 함께 높힐 방침이다.

'가치경영' 측면에서는 수협은행의 정체성이자 핵심사업인 어업인 지원과 협동조합은행 역할을 강화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와 취약계층·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해 포용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수익 구조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미래경영' 방안으로는 지난해 인수한 수협자산운용과의 시너지 강화를 꼽았다.

자산운용과의 신사업 확대는 물론, 새로운 비은행 금융사 확보에 집중해 외형을 더욱 확장하겠다는 포부다.

AI도 적극 도입해 고객 서비스 개선은 물론 내부업무 혁신에 활용하고, MOU·지분투자·마케팅 협업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디지털 신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차별경영을 위해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현장 의견을 신속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의 상시적 발굴·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절차도 마련한다.

마지막 '신뢰경영'은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으로 이뤄나갈 예정이다.

성과를 낸 직원이 합당한 보상을 받는 문화 통해 직원의 역량이 발휘되고, 건전한 경쟁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내부통제와 업무 질서는 더욱 공고히 하되, 불필요한 관행과 형식은 과감히 걷어내면서 협업과 소통을 확대하기로 했다.

신학기 행장은 "잔잔한 물결만 따라가는 항해로는 결코 더 넓은 바다로 나아갈 수 없고, 때로는 거친 파도와 맞서는 두려움과 고통을 극복해야 더 큰 바다로 나아갈 수 있다"며 "수협은행의 힘찬 도약을 위해 원팀으로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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