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종합 디벨로퍼로의 도약 꿈꾸는 오일근 대표 [건설사 뉴페이스]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05 05:00

그룹 내 대표적 부동산 개발·자산관리 전문가
서강대 재무학 석사 출신으로 재무 감각도 겸비

▲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

▲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롯데건설이 ‘수익성 중심 성장’과 ‘디벨로퍼 전환’이라는 양대 축을 앞세워 새로운 전환점에 섰다.

그 중심에는 그룹 내 대표적인 부동산 개발 및 자산관리 전문가로 꼽히는 오일근 신임 대표가 있다.

그는 30년 넘게 롯데그룹의 개발 프로젝트를 두루 경험하며, 현장 중심의 실행력과 재무 감각을 겸비한 리더로 평가받는다.

오일근 대표는 1993년 롯데월드에 입사해 롯데정책본부와 롯데마트 등을 거치며 그룹의 핵심 개발 사업을 진두지휘해왔다.

2012년 마트사업부 개발본부 부문장을 역임하며 유통 망 확장을 이끌었고, 2016년 롯데자산개발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리테일개발사업부문장, 경영전략부문장, 개발사업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2022년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단순한 시공을 넘어 부지 매입부터 기획, 설계, 마케팅, 사후 관리까지 부동산 개발의 전 과정을 섭렵한 그는 그룹 내에서 부동산 자산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 '실무형 기획통'으로 손꼽힌다.

특히 내부 사정에 정통한 '정통 롯데맨'으로서, 건설 현장의 기술력과 그룹이 보유한 방대한 유통·서비스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적임자라는 것이 안팎의 공통된 시각이다.

서강대 재무학 석사 출신답게 정교한 수치 해석력과 재무 감각을 갖춘 점도 큰 강점이다.

오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재무 건전성 강화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의 선제적 해소를 올해 최우선 경영 과제로 선포했다. 단기적으로는 철저한 현금 흐름 관리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저수익 부지나 유휴 부동산을 수익형 자산으로 전환하거나 과감히 매각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히 빚을 줄이는 수동적 리스크 관리를 넘어, 재무 구조를 유연하게 재편해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오 대표 특유의 치밀한 재무 전략과 공격적인 개발 마인드가 결합된 '리스크 관리형 성장 모델'이 롯데건설 체질 개선의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오 대표는 롯데캐슬 브랜드의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안전관리와 고객 신뢰 강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도심형 주거 브랜드로 자리 잡은 롯데캐슬이 향후 도시재생, 복합개발, 친환경 주거 등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품질 중심’의 내재적 성장 전략을 제시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 대표는 그룹의 자산개발 노하우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내부 전문가”라며 “건설 외연을 넓혀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롯데건설 2.0’을 주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재무 건전성 확보와 PF 리스크 해소라는 단기 과제 속에서, 오 대표가 롯데건설의 새 성장 축을 어떻게 설계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코레일, 추석 승차권 180만매 팔렸다…예매율 84%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김태승)의 올해 추석 승차권 180만매가 판매되며 예매율 84%를 기록했다. 지난 3년간 60% 수준이었던 명절 예매율을 웃돈 가운데 KTX 예매율은 92.7%에 달했다.코레일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추석 승차권 예매에서 공급 좌석 214만석 가운데 180만매가 판매됐다고 11일 밝혔다.코레일에 따르면 올해 예매율이 높아진 배경으로 짧아진 추석 연휴에 이동 수요가 집중된 점을 꼽았다.◇ 중앙선 112.7%…KTX 예매율 92.7%노선별 예매율은 중앙선이 11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전선 94.2%, 경부선 91.3%, 전라선 90.6%, 호남선 87.9%, 동해선 81.4%, 강릉선 70.9% 순이었다.날짜별로는 추석 당일인 오는 25일이 2 추석 직전 분양시장 후끈… 지방 대단지 청약 릴레이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셋째 주 전국 11곳에서 총 1만602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 물량은 오피스텔, 공공지원민간임대, 공공분양을 포함하며 행복주택은 제외됐다. 당첨자 발표는 7곳, 정당 계약은 9곳에서 진행되며 견본주택은 3곳에서 개관한다.◇ 수도권·지방 주요 단지 청약 접수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은 14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 일원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6층, 10개 동, 전용면적 34~119㎡, 총 1393실 규모다. 지하철 8호선·수인분당선 복정역과 위례선 트램(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인 3 JTC, ‘제주 해린면세점’ 오픈…韓시장 본격 진출 JTC는 최근 일본과 중국 간 관계 변화 속에서 제주도를 찾는 중국인 관광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한국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회사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추가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변동성을 축소한다는 전략이다.앞서 JTC는 지난 10일 제주시 용담2동에서 ‘제주 해린면세점’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제주 해린면세점은 자회사 케이박스(K-BOX)를 통해 운영된다.제주 해린면세점은 약 909㎡(275평) 규모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가전, 제주 특산품 및 잡화 등을 판매하는 종합 사후면세점이다. 제주국제공항에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