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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불확실성 속 '선제적 행동'이 기회 만든다" [2026 신년사]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02 09:42

AI 내재화로 경영시스템 재설계
남북경협 발전적 변화 대비 당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사진제공=현대그룹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사진제공=현대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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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현정은닫기현정은기사 모아보기 현대그룹 회장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선제적 실행력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대 전환을 주도하는 의지와 행동을 보이자"고 독려했다.

현대그룹은 2일 현정은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 현대무벡스, 현대아산 등 그룹 계열사 6000여 명 임직원에게 신년사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현정은 회장은 지난해 강조한 '고객 중심 경영'을 고도화할 것을 당부했다. 인공지능(AI) 내재화와 Sensemaking(센스메이킹) 경영을 통해 시장과 고객에 대한 통찰을 높이고 이를 실행으로 연결하는 조직 역량이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회장은 "AI 진화는 모든 영역의 변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AI 기술은 시장 흐름과 고객 행동 예측에 탁월한 만큼 올해는 전 계열사가 AI 내재화된 경영시스템을 재설계하고, 선제적 고객 대응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은 AI지만 시장을 해석하는 일은 임직원의 통찰력과 판단 몫"이라며 "고객 대응을 위한 전략적 사고 Sensemaking으로 통찰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주가치 중심의 신뢰 경영'도 강조했다.

현 회장은 "주주가치 제고는 기업 본연의 의무인 만큼 주주 신뢰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출발점"이라며 "구체적인 주주환원의 실천으로 미래 성장의 토대를 다져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불확실성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동반하고, 그 기회는 행동하는 사람만이 손에 쥘 수 있다"고 했다. 길을 잃은 군대가 잘못된 지도로 생존한 일화를 소개하며 "완벽한 정보보다 중요한 것은 선제적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가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는 남북관계에 발전적인 변화가 일어나길 바라며, 여건에 따라 언제든 행동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부탁한다"고 당부하며 남북경협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현대그룹은 이날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 사옥에서 새해 첫 출근 이벤트를 진행했다. 각 계열사 임원이 임직원에게 새해 덕담과 함께 비타민 선물을 증정했다.

현대그룹은 "이번 신년사는 고객 중심 경영이라는 일관된 방향 아래, 시장과 고객에 대한 통찰을 실행으로 연결하는 선제적 실행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며 "AI와 Sensemaking 경영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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