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 사진제공=우리카드
진성원기사 모아보기 우리카드 대표가 '카드의정석2'와 프리미엄 상품 라인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우량 자산 중심 성장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수익성과 건전성을 함께 끌어올리며 내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24일 우리금융그룹 2026 상반기 금융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우리카드의 당기순이익은 945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수준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고객 기반 확대와 이용 활성화에 따라 영업수익이 증가했고,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손익 구조는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카드의정석2' 라인업 확대…본업 경쟁력 강화
우리카드는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1조533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분기별 영업수익도 1분기 7490억원에서 2분기 78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7% 증가했다.부문별로 보면, ▲신용카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1조1540억원 ▲할부금융·리스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1270억원 ▲기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252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우리카드는 대표 독자카드 ‘카드의정석2’ 라인업을 다양화하며, 본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올해 2분기 구독 경제 트렌드를 반영하고 쇼핑에 집중한 ‘카드의정석2 SHOPPER(쇼퍼)’를 시작으로 ▲전월 실적 조건 없이 무조건 2% 할인되는 ‘카드의정석2 SUPER(슈퍼)’ ▲고정소비부터 구독 할인까지 제공하는 ‘카드의정석2 DAILY(데일리)’를 출시했다.
여기에 프리미엄 브랜드 ‘the OPUS(디오퍼스)’의 두 번째 작품 ‘the OPUS blue(디오퍼스 블루)’를 출시하고 여행, 일상 영역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그 결과, 우리카드의 독자가맹점 수는 200만개를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독자카드 매출 비중도 18.7%에서 40.4%로 전년 동기 대비 21.7%p 확대됐다. 우리카드는 독자 결제망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결제망 구축도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영업 기반이 확대되면서 우리카드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신용카드 자산은 14조87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 상품별로 보면 ▲신판매출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한 10조590억원 ▲카드론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4조2100억원 ▲현금서비스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607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주요 수익성 지표 중 하나인 ROA(총자산수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0.21%p 개선된 1.07%를 기록했다.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 프리미엄 카드 라인업 확대…손익 구조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7241642160862809efc5ce4ae6125520582.jpg&nmt=18)
선제적 리스크 관리…건전성 안정적 유지
우리카드는 독자가맹점 구축, 상품 라인업 강화 등의 영향으로 영업비용도 증가했다. 올해 2분기 말 누적 기준 영업비용은 1조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늘었다.이자비용이 2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고, 수수료 및 기타비용도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7770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판매관리비도 전년 동기 대비 11.0% 늘어난 1620억원으로 나타났다.
우리카드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건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1.81%로 전년 동기 대비 0.02%p 개선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0.1%p 낮아진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말 기준 우리카드의 대손비용은 2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다만, 같은 기간 NPL(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53%로 전년 동기 0.12%p 상승했으며,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0.06%p 악화됐다.
우리카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결제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4월 ‘한·인도네시아 QR결제 서비스’를 공식 개시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별도 현지 앱 설치나 환전 없이 현지 QR코드를 스캔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우리카드는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량 자산 중심의 성장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지속 강화하는 한편, 결제망 고도화와 데이터 기반 마케팅 역량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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