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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플랜건축, 고덕 어반브릿지로 '한국건축문화대상' 건축물 주택 분야 수상 영예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22 08:43

왼쪽부터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 전주역사 풍경이 되는 건축, 더샵둔촌포레./사진제공=시아플랜건축

왼쪽부터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 전주역사 풍경이 되는 건축, 더샵둔촌포레./사진제공=시아플랜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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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시아플랜건축(대표이사 조주환·양희범)이 2025년 한 해 건축 공모전의 주거·공공·리모델링 분야에서 달성한 성과를 알렸다.

시아플랜건축은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있는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는 ‘도시와 연결되는 열린 아파트’를 콘셉트로 2025 한국건축문화대상 건축물 부문 주택 분야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는 총 593가구로 구성됐다. ‘단지와 도시의 연결’이라는 주제를 살려 서울과 하남을 잇는 생태축을 회복한 사례로 평가됐다고 시아플랜건축 측은 설명했다.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공원형 입체 보행로(센트럴 파크)를 조성해 이 통로가 서울시와 하남시를 잇는 기존 생태축과 솔뜨락공원까지 연결되도록 했다. 시아플랜건축에 따르면 기존 한국형 아파트의 틀을 넘어 ‘공동성의 역할’과 ‘장소적 특수성’을 재해석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열린 경계 개념을 적용한 생활가로는 단순한 이동 통로가 아닌, 거주민의 일상 활동과 체류가 이뤄지는 거리로 계획됐다. 필로티 구조를 적용한 중앙광장은 현대 주거가 지향해야 할 개방성과 커뮤니티의 모델을 제시했다. 단지 곳곳에 배치된 공유 플랫폼인 ‘커먼 스팟’은 개별 세대 내부에서 해결하던 기능을 공동의 영역으로 확장해 자원 효율성을 높였다. 이는 도서관, 공유 주방, 공방 등 개인이 소유하기 어려운 서비스를 이웃과 공유하도록 한 것이다.

시아플랜건축의 성과는 국제 공모전에서도 이어졌다. ‘전주역사: 풍경이 되는 건축’은 한국 전통 건축에서 중요한 개념인 ‘차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젝트이다. 차경은 2025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본상을 받았다. 차경의 우수성은 이미 국내 공모전에서도 입증됐다. 차경은 '2024년 우수디자인(Good Design) 선정 공모전'의 공간·환경 디자인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차경은 자연을 내부로 끌어들이고, 이용자의 움직임이 다시 풍경이 되는 건축 구조를 제안했다. 역사의 최상층에 마련된 공중정원은 전주 시민과 여행객에게 열린 다목적 쉼터이자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능하도록 설계됐다. 시아플랜건축에 따르면 기존 전주역사의 배경을 존중하고, 자연과 건축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도시 경험을 창출한 점이 수상 비결이다.

올해 시아플랜건축은 리모델링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더샵둔촌포레’는 2025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 준공건축물 부문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1984년 준공된 둔촌현대1차 아파트를 리모델링한 더샵둔촌포레는 연면적, 세대 수, 주차 공간 등을 확장·개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아플랜건축에 따르면, 리모델링 과정에서 철거 폐기물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패널을 설치한 점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단지 구조를 고려한 ‘연결형 동선(BD) 시스템’은 주민 생활의 편의성과 지역 커뮤니티 회복을 목표로 설계된 요소였다.

한편, 시아플랜건축은 여의도 파크원, 충남예술의전당, 서울역북부역세권, 창동 씨드큐브, 행정중심복합도시 공동캠퍼스 등 대형 프로젝트의 설계를 수행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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