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조감도. 사진제공 = 현대건설
2025년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누적 수주액은 정비업계 집계 기준 약 46조원대까지 집계됐다. 이 중 최고 수주 실적을 올린 건설사는 현대건설로, 연간 누적 수주액이 약 10조5000억원에 이르며 업계 최초로 정비사업 ‘10조 클럽’에 가입했다. 2위는 삼성물산으로 약 9조2000억원 규모로 뒤를 이었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상위권 수주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면서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양강 체제가 공고화됐다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2조7489억원 규모의 서울 압구정2구역 재건축을 비롯해 개포주공6·7단지, 장위15구역 등 조(兆) 단위의 대형 프로젝트를 컨소시엄 없이 단독 수주했다. 여기에 부산과 전주 등 지방 대도시 중심의 대형 사업지를 확보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의 성과는 현대건설의 주거철학과 경쟁력이 조합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며 “압구정3구역 등 초대형 사업지를 중심으로 수주 전략을 강화하고 주거 패러다임을 선도하며 미래 성장 분야까지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보증권 이상호 책임연구원은 현대건설에 대해 "주택건축 부문은 높은 브랜드 선호도를 통해 축소된 공급물량에서의 우위를 선점할 것이 기대된다.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에도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개포 우성7차 등 강남과 한강변의 핵심 사업지를 확보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최근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사업(7987억원) 시공사로 단독 선정된 후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사업 단독 수주를 통해 수도권 정비사업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며 “최고 수준의 상품성과 주거 가치를 완성해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사의 연이은 성공은 조합원 선호가 자금력·실행력으로 쏠리는 추세를 보여, 중소형사 도전이 어려워지는 양극화 국면을 확인시켰다.
한편, 이후 순위를 차지한 대형 건설사들도 정비사업에서 뚜렷한 전략을 구사했다.

▲ 래미안 와이츠 투시도. 사진제공 = 삼성물산 건설부문
GS건설·포스코이앤씨·DL이앤씨 등 강력한 브랜드와 풍부한 자금력을 앞세워 대형 정비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GS건설은 최근 실적과 수주 모두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존재감을 회복했다.
반면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등은 일부 굵직한 사업을 선별 수주하거나 컨소시엄을 활용해 대응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리모델링, 생활SOC 등 틈새시장 확대가 향후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특정 건설사로의 쏠림 현상은 장기적으로 공사비 상승과 소비자 선택권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다른 건설사들이 자신만의 특화된 활로를 확보하고 건전한 경쟁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2026년 건설업계의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년 건설업계는 현대건과 삼성물산 건설부문 양강이 정비사업 수주를 선도하며 성장 궤도를 이어간 한 해였다. 그러나 다른 건설사들의 활로 확보와 균형 있는 시장 구조 구축이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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