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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ETF AP·LP 업무 첫 진출…유동성 공급 본격화

방의진 기자

qkd0412@

기사입력 : 2025-12-09 15:39

110개 ETF 대상 LP 확대·AP 병행…시장조성자(MM) 진입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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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본사. /사진제공 = 한양증권

한양증권 본사. /사진제공 = 한양증권

[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한양증권이 ETF(상장지수펀드)의 AP(지정참가회사)와 LP(유동성공급자)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한양증권은 9일 ETF AP·LP 업무에 새롭게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이 해당 업무에 뛰어드는 첫 사례다.

ETF AP·LP 업무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의 설정·해지와 매수·매도 호가 제공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ETF 가격의 안정성과 투자자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는 핵심 기능을 수행한다.

한양증권은 지난 11월 한국거래소와 유동성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약 60개 ETF를 대상으로 각 운용사와의 LP 계약도 모두 마무리했다.

회사는 여기에 40여 개 ETF를 추가해 총 110개 상품에 대해 LP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운용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AP 업무도 병행할 예정이다. AP는 ETF 설정·해지를 통해 시장 수급을 조절하는 기능으로, LP와 함께 ETF 인프라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다.

한양증권은 이번 AP·LP 업무 개시를 통해 △ETF 유동성 공급 경험 △호가 관리 역량 △트레이딩 시스템 구축 등 향후 시장조성자(MM) 진입에 필요한 기반을 단계적으로 갖춰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동성 공급 수준이 높아질 경우 리테일 고객의 ETF 거래 품질 향상 등 부수 효과도 예상된다.

한양증권 멀티솔루션센터는 지난해 10월 ETF 관련 업무를 확대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고, 2027년에는 주가지수·주식 시장조성자(MM) 신청도 추진 중이다.

이규진 한양증권 멀티솔루션센터장(상무)은 “이번 ETF AP·LP 업무 개시는 한양증권이 마켓 인프라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ETF 시장의 근간을 이루는 유동성 공급 체계에 참여함으로써, 수요가 높은 ETF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넓혀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차별화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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