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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신격호 문학정신 계승”…‘샤롯데 독서미술대전’서 꿈의 나래를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05 11:28

롯데장학재단, ‘샤롯데 독서미술대전’ 시상
대상 ‘샤롯데’ 영예는 고헌중학교 김현서 양
장혜선 “값지고 의미 있는 성장의 시간 되길”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제2회 샤롯데 독서미술대전’ 시상식이 열렸다. /사진제공=롯데장학재단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제2회 샤롯데 독서미술대전’ 시상식이 열렸다. /사진제공=롯데장학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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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청년 시절 문학가의 꿈을 키웠던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닫기신격호기사 모아보기 명예회장. 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는 ‘샤롯데 독서미술대전’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 학생들과 이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학부모들이 함께하며 겨울 추위를 잊게 할 따뜻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제2회 샤롯데 독서미술대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독서와 미술을 결합한 독후 미술활동을 통해 아동·청소년 독서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공모전이다. 전국 초등학생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선 예심과 본심을 거쳐 총 50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독서 및 미술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제표현성 ▲창의성 ▲예술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시상식 현장에는 다양한 책들을 읽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 그린 그림들이 전시돼 있었다. 풍부한 상상력을 토대로 발휘한 수준급의 실력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모전에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는 자신들의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대상 샤롯데상을 받은 고헌중학교 김현서 양(14)./사진=박슬기 기자

대상 샤롯데상을 받은 고헌중학교 김현서 양(14)./사진=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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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인 ‘샤롯데상’을 받은 고헌중학교 1학년 김현서 양은 “미술학원에 다녀본 적이 없어서 수상 기대를 못했는데 이렇게 받게 돼서 기쁘다”며 “‘페이스’라는 책이 인상 깊어서 그리게 된 그림인데 이번 수상으로 책과 조금은 특별한 여행을 한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가 받기에 과분한 이 상은 앞으로 제 곁에 책을 더 가까이 두고 살아가라는 의미와 진정한 나를 찾아가라는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로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오산 대원초등학교 김수빈 양은 장려상을 받았다. 김수빈 양의 어머니인 김효선 씨는 “아이가 책 읽는 걸 워낙 좋아해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려고 참가를 하게 됐다”면서 “이렇게 큰 장학재단에서 상까지 받게 돼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됐으며, 금상 3명(각 100만 원)과 은상 6명(각 50만 원), 동상 10명(각 30만 원) 그리고 장려상 30명(각 20만 원)에게도 각각 상장과 상금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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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장 이사장은 “독서미술대전은 책을 더 가까이에서 즐기고, 읽은 내용을 창의적으로 표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친구들의 작품에서 놀라운 창의력과 실력에 큰 감동을 받아 이를 더 격려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는 참가자들의 멋진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특별한 추억으로 남기고, 앞으로의 꿈을 향해 더 큰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준비한 자리”라며 “오늘의 경험이 여러분에게 값지고 의미 있는 성장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샤롯데 독서미술대전’ 전시는 오는 8일까지 총 5일간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마지막 날인 8일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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