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최우형號 케이뱅크, NPL비율 0.54% '우수'···NIM 개선 '과제'[금융사 2025 3분기 실적]

김성훈 기자

voice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13 17:14

총여신 10.3% 성장, 기업여신 84% 증가
요구불예금 비중 확대로 조달비용 경감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 33%, 목표 상회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 사진제공 = 케이뱅크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 사진제공 = 케이뱅크

[한국금융신문 김성훈 기자] 최우형닫기최우형기사 모아보기 행장이 이끄는 케이뱅크가 올해 3분기 여수신·고객 수를 모두 확대하며 외형 성장과 이자이익 증가에 성공했다.

자산 리밸런싱과 CSS고도화 등으로 건전성 부문에서도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금리 환경 악화와 담보대출 증가로 전년대비 NIM이 하락, 향후 개선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기업여신 성장에 이자이익 3.7% 증가

단위 : 억 원, %, %p

단위 : 억 원, %, %p

이미지 확대보기

13일 케이뱅크는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이자이익이 전년도 3분기에비해 3.7% 증가한 11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강력한 가계대출 관리 정책과 대출금리 상승 억제 기조에도 불구하고, 외형 성장과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리밸런싱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실제로 수신 잔액은 30조 4000억원으로 작년 3분기 대비 38.5% 증가했고, 여신 잔액도 10.3% 늘어난 17조 9000억원을 달성했다.

고객 수 역시 3분기 말 기준 1497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이상 늘었으며, 지난 10월 초 15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여신 부문에서 케이뱅크는 대표 상품인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등을 통해 9월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공급액 3조원을 돌파했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평균 연 3.2%(3분기 기준) 수준의 업걔 최저 금리가 강점인 상품으로, 전년 동기 대비 잔액이 4200억원 늘었고 개인사업자 고객 수도 1년 만에 두 배로 증가해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기업여신 성장으로 이어져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4.1% 급증한 1조 93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여신 잔액 증가분의 절반을 기업대출이 차지하며 '생산적' 체질 개선에 성공한 것이다.

수신에서는 요구불예금을 늘려 조달 비용을 줄였다.

3분기 케이뱅크의 개인 수신 중 요구불예금 비중은 65.6%로 확대됐는데, 은행권 최고 수준인 연 최대 2.2%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인기 덕분이다.

플러스박스 상품 잔액은 올해 3분기 기준 12조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5조원 이상 증가했다.

이자이익 뿐만 아니라 비이자이익도 지난해 3분기 대비 90.8% 성장하며 229억원을 달성했다.

증시 호조로 MMF 등 운용 수익이 증가했고, 가상자산 거래 활성화에 따라 펌뱅킹 수수료가 늘어난 덕분이다. 대출비교 서비스와 플랫폼 광고 수익도 이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아쉬운 점은 NIM 하락과 당기순이익 감소다.

먼저 NIM의 경우 작년 3분기 2.07%에서 올해 1.38%로 0.69%p 떨어졌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금리환경 악화와 담보대출 비중 증가, 리스크 관리 등의 요인으로 NIM이 감소했다"며 "추후 여신 성장과 함께 개선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15.5% 이상 줄었는데, AI·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반 강화와 브랜딩을 위한 관리비 증가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최우형 행장은 케이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차별화된 디지털 경쟁력을 갖도록 취임 이래 꾸준한 투자를 이어왔는데, 투자 비용에 감가상각이 더해지면서 관리비가 불어난 것이다.

케이뱅크 측은 "혁신 서비스 개발과 경쟁력 강화, 신성장 동력 발굴의 기반으로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외형이 안정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만큼 관리비의 영향도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용금융·건전성 '합격점'···NPL비율 0.3%p↓

단위 : %, %p

단위 : %, %p

이미지 확대보기
3분기 케이뱅크 실적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자산건전성이다.

여신이 10% 이상 성장했음에도 연체율은 작년 3분기보다 0.32% 개선, 0.56%를 기록했다.

NPL비율 역시 같은 기간 0.84%에서 0.54%로 크게 하락하며 안정을 찾았다.

안전자산 비중 확대와 AI·대안평가모델 등을 활용한 CSS 고도화가 건전성 회복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BIS비율 역시 0.59%p 상승하며 15%대로 올라섰다.

자산건전성·자본적정성 개선과 이자수익 확대는 포용금융 실천의 발판이 됐다.

지난 7월에는 서민정책금융 상품 ‘햇살론15’를 출시해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했고, 9월에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를 위한 정책금융상품 ‘아낌e-보금자리론’을 최저 연 2.65% 금리로 출시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케이뱅크의 올해 3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은 33.1%를 기록, 지난해보다는 1.4%p 소폭 줄었으나 목표 비중인 30%를 웃돌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대출 확대를 통해 생산적금융을 실천하고, AI 전환, 디지털자산 리더십 강화로 성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특히 기업대출 부문에서는 담보종류 확대와 보증대출 채널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이찬우號 농협금융, ‘NH올원더풀’로 시니어 전략 재편…1200만 네트워크 강점 [금융 시니어 비즈니스 돋보기] 이찬우 회장이 이끄는 NH농협금융지주는 1200만명에 달하는 시니어 고객 기반과 전국 단위 금융 네트워크를 앞세워 시니어 비즈니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은행의 자산관리(WM)·퇴직연금·신탁을 중심으로 보험의 헬스케어와 치매·간병 보장, 증권의 은퇴자산 관리 역량까지 묶어 금융을 넘어 건강과 생활 전반을 관리하는 ‘시니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지난해 11월에는 그룹 통합 시니어 브랜드 ‘NH올원더풀’을 출범시키며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던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하나의 브랜드로 묶었다.다만 KB·신한 등이 전문 자회사를 통해 요양시설을 직접 운영하는 것과 달리 농협금융의 직접 요양사업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 2 정상혁號 신한은행, 외화체인지업 잔액도 SOL트래블로…해외결제 길 열었다 [은행권 트래블 금융 전략]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해외여행 고객의 기존 외화 활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 외화체인지업예금에 보유한 외화를 SOL트래블 외화예금으로 직접 이체할 수 있도록 해, 기존 외화자산을 해외결제에 활용하는 길을 열었다.단순히 환전 혜택이나 카드 서비스를 추가한 것보다 기존 외화예금과 트래블 결제계좌를 직접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미 보유한 외화를 새로 환전하지 않고 SOL트래블 결제로 옮겨 쓸 수 있게 하면서, 신규 환전 고객뿐 아니라 기존 외화예금 고객까지 트래블 금융과 연결하는 전략이다.기존 외화 그대로 결제…계좌 연결 강화이번 개편의 핵심은 외화체인지업예금과 SOL트래블 외화예금 사이의 이체 허용이다. 외화체인지 3 DQN신한 RWA 10.3%↑·우리 연체율 0.62%…PF 확대 앞둔 은행권 '선별경쟁' [8.13 부동산대책] 정부가 주택공급 금융을 47조8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금융지원의 문을 다시 넓힌다. 부실사업장 정리와 PF 익스포저 축소에 무게를 뒀던 정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정상 사업장에는 필요한 자금을 적극 공급하겠다는 것이다.그렇다고 과거처럼 PF 외형을 경쟁적으로 키우기는 어렵다. 올해 상반기 4대은행의 부동산업 연체율은 은행별로 최대 0.62%까지 상승했고, 위험가중자산(RWA)도 1년 새 58조원 이상 늘었다. 여기에 첨단산업과 중소기업 등 생산적금융 확대까지 요구받고 있어 제한된 자본을 부동산PF에 무작정 투입하기도 부담스럽다.결국 은행들에는 ‘부동산금융을 줄이느냐 늘리느냐’가 아니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