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 사진제공 = 케이뱅크
최우형기사 모아보기 행장이 이끄는 케이뱅크가 올해 3분기 여수신·고객 수를 모두 확대하며 외형 성장과 이자이익 증가에 성공했다.자산 리밸런싱과 CSS고도화 등으로 건전성 부문에서도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금리 환경 악화와 담보대출 증가로 전년대비 NIM이 하락, 향후 개선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13일 케이뱅크는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이자이익이 전년도 3분기에비해 3.7% 증가한 11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강력한 가계대출 관리 정책과 대출금리 상승 억제 기조에도 불구하고, 외형 성장과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리밸런싱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실제로 수신 잔액은 30조 4000억원으로 작년 3분기 대비 38.5% 증가했고, 여신 잔액도 10.3% 늘어난 17조 9000억원을 달성했다.
고객 수 역시 3분기 말 기준 1497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이상 늘었으며, 지난 10월 초 15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여신 부문에서 케이뱅크는 대표 상품인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등을 통해 9월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공급액 3조원을 돌파했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평균 연 3.2%(3분기 기준) 수준의 업걔 최저 금리가 강점인 상품으로, 전년 동기 대비 잔액이 4200억원 늘었고 개인사업자 고객 수도 1년 만에 두 배로 증가해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기업여신 성장으로 이어져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4.1% 급증한 1조 93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여신 잔액 증가분의 절반을 기업대출이 차지하며 '생산적' 체질 개선에 성공한 것이다.
3분기 케이뱅크의 개인 수신 중 요구불예금 비중은 65.6%로 확대됐는데, 은행권 최고 수준인 연 최대 2.2%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인기 덕분이다.
플러스박스 상품 잔액은 올해 3분기 기준 12조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5조원 이상 증가했다.
이자이익 뿐만 아니라 비이자이익도 지난해 3분기 대비 90.8% 성장하며 229억원을 달성했다.
증시 호조로 MMF 등 운용 수익이 증가했고, 가상자산 거래 활성화에 따라 펌뱅킹 수수료가 늘어난 덕분이다. 대출비교 서비스와 플랫폼 광고 수익도 이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아쉬운 점은 NIM 하락과 당기순이익 감소다.
먼저 NIM의 경우 작년 3분기 2.07%에서 올해 1.38%로 0.69%p 떨어졌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금리환경 악화와 담보대출 비중 증가, 리스크 관리 등의 요인으로 NIM이 감소했다"며 "추후 여신 성장과 함께 개선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15.5% 이상 줄었는데, AI·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반 강화와 브랜딩을 위한 관리비 증가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최우형 행장은 케이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차별화된 디지털 경쟁력을 갖도록 취임 이래 꾸준한 투자를 이어왔는데, 투자 비용에 감가상각이 더해지면서 관리비가 불어난 것이다.
케이뱅크 측은 "혁신 서비스 개발과 경쟁력 강화, 신성장 동력 발굴의 기반으로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외형이 안정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만큼 관리비의 영향도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신이 10% 이상 성장했음에도 연체율은 작년 3분기보다 0.32% 개선, 0.56%를 기록했다.
NPL비율 역시 같은 기간 0.84%에서 0.54%로 크게 하락하며 안정을 찾았다.
안전자산 비중 확대와 AI·대안평가모델 등을 활용한 CSS 고도화가 건전성 회복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BIS비율 역시 0.59%p 상승하며 15%대로 올라섰다.
자산건전성·자본적정성 개선과 이자수익 확대는 포용금융 실천의 발판이 됐다.
지난 7월에는 서민정책금융 상품 ‘햇살론15’를 출시해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했고, 9월에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를 위한 정책금융상품 ‘아낌e-보금자리론’을 최저 연 2.65% 금리로 출시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케이뱅크의 올해 3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은 33.1%를 기록, 지난해보다는 1.4%p 소폭 줄었으나 목표 비중인 30%를 웃돌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대출 확대를 통해 생산적금융을 실천하고, AI 전환, 디지털자산 리더십 강화로 성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특히 기업대출 부문에서는 담보종류 확대와 보증대출 채널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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