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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부진’ 컴투스, 3Q 194억 적자…“글로벌 IP로 반등 모색”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11 15:35

3Q 매출 1601억, 올해 누적 매출 5129억 전년 대비 1.9%↑
신작 ‘더 스타라이트’ 마케팅비 증가에 부진 겹치며 수익성↓
남재관 대표 “성과 미진 죄송, IP 비즈니스 다각화로 반등”

‘신작 부진’ 컴투스, 3Q 194억 적자…“글로벌 IP로 반등 모색”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올해 3분기 신작 ‘더 스타라이트’ 부진 영향으로 적자전환했다. 컴투스는 기존 라이브 타이틀 대규모 업데이트와 글로벌 인기 IP 확보에 집중하며 반등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컴투스는 11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1601억원, 영업손실 1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저년 동기 대비 13.4% 감소했으며, 적자전환했다.

RPG,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토대로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9% 증가한 5129억원을 기록했다.

컴투스의 부진한 실적은 3분기 기대를 받고 출시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 더 스타라이트의 부진이 뼈아팠다. 지난 9월 말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 마케팅 비용 등이 증가했지만,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남재관 대표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더 스타라이트는 초반 서비스 불안정 요소로 인해 당초 목표로 했던 초기 성과는 달성하지 못했다”며 “올해 목표했던 중요 게임 성과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재무적 성과로 이어진 점에 대해 대표로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올해 연말까지 신작의 매출 반영과 기존 주력 타이틀의 대규모 업데이트 및 다양한 프로모션 효과 등을 더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대표작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는 지난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 월드 파이널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전 세계 팬들의 변함없는 관심을 입증했다.

컴투스는 11월 대규모 업데이트 ‘TOMORROW’를 진행해 기존 및 신규 이용자 모두를 위한 새롭게 변화된 게임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월드 파이널 시상식에서 깜짝 공개된 예고 영상과 커뮤니티의 세부 업데이트 계획 안내 만으로도 큰 호응을 얻고 있어, 글로벌 흥행을 이어갈 전환점으로 기대되고 있다.

야구 게임 라인업은 국내외 리그의 흥행과 강화된 게임성에 힘입어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정규 시즌에 이어 지난 포스트시즌까지 높은 성과를 기록했으며, 다양한 참여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지속해 상승세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남재관 대표는 "금주 서머너즈 워 대규모 업데이트는 많은 이용자들이 기대하고 있다"며 "프로야구 라이징 역시 올해 경험치를 바탕으로 새 시즌에는 반드시 성공할 수 있게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컴투스가 개발 중인 일본 유명 IP 도원암귀 기반 신작 '도원암귀:크림슨 인페르노'. / 사진=컴투스

컴투스가 개발 중인 일본 유명 IP 도원암귀 기반 신작 '도원암귀:크림슨 인페르노'. / 사진=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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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경쟁력 높은 대형 신작 출시와 글로벌 IP 확보, AI 기반 개발 체계 혁신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지난 9월 ‘도쿄게임쇼 2025’에서 최초 공개된 ‘도원암귀:Crimson Inferno’는 완성도 높은 시연 버전으로 글로벌 게임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원작 애니메이션의 스토리와 개성 있는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전투 구현으로 출시 전부터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의 대형 MMORPG ‘프로젝트 ES’(가칭)과 ‘데스티니 차일드’ 기반 게임 등 경쟁력을 갖춘 신작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할 예정이다.

남재관 대표는 "더 스타라이트 사례를 자양분삼아 프로젝트 ES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며 "이 게임은 잘 알다시피 언리얼엔진5 기반 콘솔급 아트 퀄리티 작품으로, 클래스와 서버 간 경쟁 구조 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발혔다.

이어 "AAA급 MMORPG 자신하며, 모바일과 PC에서 멀티플랫폼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장르의 본질적 재미와 적절한 과금방식을 정립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컴투스는 세계적으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유명 IP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미 도원암귀, 전지적 독자 시점 IP로 신작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 대형 출판사 코단샤와 글로벌 인기작 ‘가치아쿠타’의 제작위원회 참여 및 다수 IP의 게임화 협약도 체결했다.

남재관 대표는 “2025년의 재무적 성과는 미진했지만 글로벌 성공 IP의 게임화 채널을 확보하고 개발에 착수했다는 점이 저희가 준비한 가장 큰 성과”라며 “지금까지 컴투스가 보여줬던 게임보다 한 차원 이상 높은 퀄리티와 성과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컴투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발 효율화와 서비스 고도화를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AI 전문 조직 ‘AX HUB’를 기존 4개 부서에서 6개로 확대하고 기술 내재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제작 자동화와 품질 향상, 이용자 분석, 시장 예측 등 전 게임 개발 과정에서의 AI 활용을 적극 추진하고, 경영 및 사업 등 전사적으로도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며 업무 효율성과 개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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