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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사임…해킹 사태 ‘인적 쇄신’ 책임 [롯데카드 해킹사태]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13 18:16

이달 21일 임시이사회에서 새 대표 선임 절차 개시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사진제공=롯데카드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사진제공=롯데카드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조좌진닫기조좌진기사 모아보기 롯데카드 대표가 해킹 사태 책임을 지고 사임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롯데카드는 이달 21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후임 선임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13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날 조좌진 롯대카드 대표는 사내게시판을 통해 사임 의사를 밝혔다.

조 대표는 ‘대표이사로서 마지막 책임을 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오는 21일 열릴 임시이사회에서 12월 1일부 사임을 공식 통보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앞서 롯데카드는 지난달 31일 본부장 4명을 포함한 고위급 임원 5명이 스스로 용퇴하는 것을 포함한 임원 인사와 대규모 조직 쇄신을 단행했다. 이번 대표이사 사임으로 단기간에 해킹 사태로 인한 큰 틀의 인적 쇄신을 마무리하게 됐다.

조좌진 대표는 임기는 내년 3월 말까지였으나, 이번 사이버 침해사고로 인해 총괄 책임과 재발방지 의지 차원에서 임기 종료인 2026년 3월 말 이전에 조기 사임을 결정했다.

롯데카드는 오는 21일 열리는 임시이사회에서 새로운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가 개시된다. 다만 관계 법령에 따라 차기 대표이사가 정해질 때까지는 대표이사로서의 권리와 의무는 지속하게 된다.

조좌진 대표는 지난 2020년 롯데카드 대표이사로 취임해 지금까지 6년간 세 번 연임됐다. 취임 후 신용판매와 금융사업의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회사 전반의 이익창출력을 제고해 왔다.

조 대표는 이번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소비자보호 조치와 정보보호를 포함한 내부통제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컨설팅을 준비하는 등 사고 수습에 힘써왔다.

한편, 이날 롯데카드 기타비상무이사로 있던 대주주 MBK파트너스 김광일 부회장도 이사회에서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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