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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정기선 회장, 인도 석유부 장관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논의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5-11-13 16:20

인도 정부·공기업 대표단 방문
건조 역량·선대 확대 방안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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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회장이 13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하딥 싱 푸리(Hardeep Singh Puri) 인도 석유천연가스부 장관을 만나, 상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오른쪽부터) 정기선 HD현대 회장과 하딥 싱 푸리(Hardeep Singh Puri) 인도 석유천연가스부 장관. /사진제공=HD현대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13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하딥 싱 푸리(Hardeep Singh Puri) 인도 석유천연가스부 장관을 만나, 상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오른쪽부터) 정기선 HD현대 회장과 하딥 싱 푸리(Hardeep Singh Puri) 인도 석유천연가스부 장관. /사진제공=HD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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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HD현대가 인도 정부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에 나선다.

HD현대는 13일 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하딥 싱 푸리(Hardeep Singh Puri) 인도 석유천연가스부 장관을 만나 상호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는 구란갈랄 다스(Gourangalal Das) 주한 인도대사를 비롯해 에샤 스리바스타바(Esha Srivastava) 석유천연가스부 차관보, 락쉬마난 해운수로부 차관보, 아룬 쿠마 싱(Arun Kumar Singh) 인도 석유천연가스공사(ONGC) 회장, 마두 나이르(Madhu S Nair) 코친조선소 회장, 스실 쿠마 싱(Sushil Kumar Singh) 구자라트주 딘다알 항만청장 등 공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조선·해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도 대표단 일행은 정기선 회장 안내로 HD현대가 보유한 선박 설계 및 건조 역량, 스마트 조선소 운영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인도 조선업 역량 향상과 선대 확대, 기술 발전을 위한 세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인도 대표단 방문은 현재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핵심과제 중 하나로 삼고 있는 '마리타임 암릿 칼 비전 2047(Maritime Amrit Kaal Vision 2047)'과 연결돼 있다.

인도는 해운·항만·조선·해양플랜트 산업 전반의 자립화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현재 1500척 규모 상선을 2500척으로 확대해 글로벌 5위권 조선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도 정부는 약 240억 달러 예산을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 10월에는 선박 신조 사업 확대를 위해 약 80억 달러 규모 지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앞서 HD현대는 올해 7월 인도 최대 국영 조선사인 코친조선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설계·구매 지원 ▲생산성 향상 ▲인적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최근에는 협력 범위를 함정사업까지 확대했다.

정기선 회장은 "HD현대는 인도 조선산업 발전을 돕는 최고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조선·해양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HD현대는 글로벌 리더십을 지속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딥 싱 푸리 장관은 "HD현대는 인도 해양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인도 정부와 HD현대 간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 관계가 더욱 실질적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관계자 및 국영 석유·가스 공기업 CEO로 구성된 인도 대표단은 오는 14일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방문, 상선 및 특수선 야드를 둘러보며 선박 건조 현장을 참관할 예정이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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