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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재 KG이니시스 대표, 배민 업고 영업이익 4.6% 증가…티메프 발 부진 회복세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

김하랑 기자

r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12 14:36

매출 1841억원 전년동기比 1.8% 확대
배민 영향 월 거래액 1700억 순증 효과

이선재 KG이니시스 대표 / 사진=KG이니시스

이선재 KG이니시스 대표 / 사진=KG이니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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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이선재 대표가 이끄는 KG이니시스가 배달의민족 신규 유치를 계기로 3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티몬·위메프 사태 여파로 올해 상반기 부진을 겪었지만, 배달의민족 등 대형 가맹점 확대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하며 회복세에 올라섰다.

12일 KG이니시스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KG이니시스의 3분기 매출은 184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1808억원)보다 1.8% 증가했다.

배달의민족 유치 효과…실적 개선세

자료=KG이니시스

자료=KG이니시스

이번 매출 증가는 배달의민족 신규 가맹점 유치가 주효했다. 지난 1월 배달의민족이 신규 가맹점으로 합류하면서 최근 월 수천억원 규모의 거래액 순증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앱 사용량이 압도적인 만큼, 신규 가맹점 유치가 거래 규모 확대로 이어졌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8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2306만명에 달하는 등 국내 대형 배달앱으로 여겨진다.

이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전년동기(130억원)보다 4.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1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148억원)대비 25.1% 감소했다.

KG이니시스는 올해 1·2분기까지 티몬·위메프 사태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보였으나, 3분기 들어 처음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배달의민족 등 대형 가맹점 합류와 해외 결제 확장 효과가 맞물리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플러스로 전환됐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티메프 사태, 카드사 원가 조정, 연결 종속회사 부진 등 대내외 변수들로 인해 올해 상반기까지 어려움을 겪었지만, 대형 가맹점 거래확대와 글로벌 가맹점 제휴 등을 통해 3분기를 기점으로 반등 국면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해외 가맹점 파트너십 강화…국내 가맹점 해외 진출 지원

KG이니시스는 해외 가맹점을 확대하고 국내 가맹점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글로벌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주요 글로벌 가맹점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거래액을 증대시킨다는 구상이다. 가맹점 분야로는 뷰티·패션·엔터테인먼트 등 해외 소비자 관심이 높은 산업군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가맹점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해외 거래액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외 주요 결제망과의 연동을 강화하고, 현지 통화·결제수단을 지원하는 글로벌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언어 결제창과 다중 통화 정산 등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국내 가맹점이 해외 고객과 직접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단 구상이다.

간편결제 서비스의 해외 진출도 본격화한다. 향후 10개국에서 25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향후 제휴 네트워크를 확대해 글로벌 결제 생태계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실제 지난 3월엔 메이크샵, 코드엠, 코리아포트원에 일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역직구 시장 공략에 나섰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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