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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 연임 포기…전 고객 유심 무상 교체 결정

정채윤 기자

chaeyun@

기사입력 : 2025-11-04 16:57

KT 이사후보추천위, 차기 대표 선임 절차 개시
5일부터 유심교체 희망 전 고객 무상 교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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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이사. / 사진=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김영섭 KT 대표이사. / 사진=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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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김영섭닫기김영섭기사 모아보기 KT 대표이사가 4일 열린 KT 이사회에서 차기 KT 대표이사 공개 모집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영섭 대표 공식 임기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마무리된다.

김영섭 대표는 지난 달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영 전반의 총체적 책임을 지는 최고경영자(CEO)로서, 금번 KT 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및 소액결제 피해 발생에 대한 합당한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수 차례 언급한 바 있다.

이로써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공식 개시했다. KT 사외이사 전원(8인)으로 구성된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연내 대표이사 후보 1인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외부 전문기관 추천 ▲공개 모집 ▲주주 추천(전체 주식의 0.5% 이상 6개월 이상 보유 주주) ▲관련 규정에 따른 사내 후보로 대표이사 후보군을 구성할 예정이다. 공개 모집은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이달 1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KT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KT는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KT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시행한다.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고객들을 KT닷컴 또는 유심교체 전담센터(080-594-0114)를 통해 예약 후 전국 KT 대리점에서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

KT는 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이달 11일부터는 택배 배송을 통한 셀프 개통 서비스도 운영한다.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교체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5일 서울 8개구, 경기 9개시, 인천 전 지역을 시작으로 이달 19일부터는 수도권 및 강원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 내달 3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한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KT 측은이번 조치를 계기로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있는 통신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네트워크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전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며앞으로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근본적인 보안체계 개선과 서비스 안정화 노력을 지속할 이라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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