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오경석 두나무 대표, APEC CEO 서밋서 "블록체인 혁명, 한국이 새로운 금융질서 이끌 기회"

방의진 기자

qkd0412@

기사입력 : 2025-10-29 20:51

APEC CEO 서밋 기조연설…두나무 기와체인·월렛 등도 소개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오경석 두나무 대표가 29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에서 ‘통화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두나무(2025.10.29)

오경석 두나무 대표가 29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에서 ‘통화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두나무(2025.10.29)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의 도입은 아직 초기 단계로 그 성장 잠재력은 실로 막대합니다. 블록체인 혁명에서는 한국과 두나무가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금융 질서를 구축할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2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의 부대 행사로 열린 CEO 서밋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주제는 ‘통화와 글로벌 금융 시장의 미래’다.

오 대표는 먼저 화폐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돈의 역사는 단순히 형태가 바뀌어온 것이 아니라 그 가치를 보증하는 주체가 어떻게 변화해왔는가에 대한 역사”라며 “법정화폐가 국가 기관이 신뢰를 보증했다면 오늘날 디지털 자산의 시대에는 알고리즘과 네트워크의 합의에 의해 이 신뢰를 보증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돈의 형태가 진화할수록 거래비용은 줄어들고 시장은 확장됐으며 금융은 더욱 성장했다”며 “지금 우리는 법정화폐와 디지털 자산이 공존하며 서로의 강점을 보완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대표는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오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은 분산원장을 통해 중앙화된 기관의 개입 없이 네트워크 참여자 간 거래기록을 공유, 검증하며 네트워크 자체가 신뢰를 보증하는 시스템을 탄생시켰다”며 “한 번 기록된 데이터는 변경할 수 없어 개인은 자신이 만들어낸 정보에 대한 진정한 소유권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이유로 블록체인은 흔히 ‘미래의 금융’이라고 불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랫동안 블록체인은 전통 금융 시스템과 단절된 영역에 머물러 있었지만 이 둘을 잇는 가교가 바로 스테이블코인”이라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두나무가 준비 중인 4가지 서비스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금융에 최적화된 블록체인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을 지원하는 기와체인(GIWA Chain) ▲웹2와 웹3를 연결하는 지갑 서비스 기와월렛(GIWA Wallet) ▲30개국 150개 기관을 연결해 수십억 달러의 거래를 검증하는 글로벌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 ▲기관 투자자를 위한 디지털 자산 보관 서비스인 업비트 커스터디 등이다.

오 대표는 “지금은 더이상 ‘돈을 설계하는 시대’가 아니라 ‘신뢰를 설계하는 시대’”라며 “두나무는 이 여정을 한국에서 시작해 아시아로 확장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며 ‘통화와 글로벌 금융 시장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