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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주차도 해준다” 카카오모빌리티, 충북 청주에 ‘로봇발레’ 서비스 시작

정채윤 기자

chaeyun@

기사입력 : 2025-10-15 09:35

주차로봇 ‘파키’로 입출차 자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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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지하 주차장 내 설치된 국내 최초 ‘로봇발레’ 서비스존 모습. /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충북 청주시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지하 주차장 내 설치된 국내 최초 ‘로봇발레’ 서비스존 모습. / 사진=카카오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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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자회사 케이엠파크, HL로보틱스와 함께 국내 최초로 일반 주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로봇발레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와 HL로보틱스는 충북도청,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의 협력을 통해 충북 청주시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지하 주차장 내에 로봇 주차 설비를 설치하고 누구나 로봇발레 주차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구현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서 지난해 5월 HL로보틱스와 ‘자율주행 주차로봇 서비스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주차로봇 개발과 서비스 실증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었다. 이후 양사간 협력을 이어나간 끝에 이번 로봇발레 서비스 구축에 성공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주차로봇을 누구나 이용 가능한 실제 로봇발레 서비스로 구현하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차량 주차를 원하는 주차장 이용객은 차량 번호판을 인식시킨 뒤 로봇발레 서비스 구역에 진입해 그대로 직진, 노란 선으로 표시된 주차장 가운데 위치에 차량을 정지시킨 뒤 시동을 끄고 나오면 된다. 이후 키오스크 조작을 통해 입차 신청을 완료하면, HL로보틱스의 주차로봇 ‘파키(Parkie)’가 움직여 차량을 들어올려 실제 주차구역으로 운반한다.

출차도 간편하다. 입차 시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전달된 링크에 스마트폰으로 접속해 출차를 요청하면 파키가 움직여 차량을 다시 주차장의 가운데 그려진 노란 선 구역으로 운반한다. 직진으로 바로 주차장 출구로 빠져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알아서 차를 돌려놓는다. 이렇게 픽업이 가능한 상태가 되면 다시 알림톡이 전송되고, 키오스크로 간단한 확인을 진행한 뒤 출차하면 된다. 이와 같이 주차장 상황에 따라 키오스크로 서비스를 제어 할 수 있지만, 기술적으로는 이용자의 스마트폰을 통한 입출차가 가능할 수 있도록 구현한 상태다.

카카오모빌리티 로봇발레 서비스 관계자는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주차로봇을 실제로 편리한 서비스로서 이용할 있도록 하는 과정에서 통합교통서비스(MaaS) 플랫폼으로서 카카오모빌리티가 쌓아온 역량과 강점이 십분 활용됐다플랫폼 기업으로서 모빌리티와 관련된 다양한 미래 기술의 효용이 실제 사용자에게 전달될 있도록 하는 창구 역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나갈 이라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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