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에어부산이 발표한 2025년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 8326억 원과 영업손실 45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실적 하락 주요 원인으로 대내외적인 경영 환경 악화가 꼽힌다. 기내 화재 사고 및 외주 정비 기간 장기화로 인해 실제 운항 가능한 기재가 감소하며 매출 규모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여기에 항공업계 전반의 공급 확대에 따른 노선 경쟁 심화와 운임 하락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일본 대지진설과 동남아 치안 불안 등 외부 변수가 지속되면서 여객 수요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비용 측면에서는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고환율 기조가 지속되면서 달러 결제 비중이 높은 항공기 임차료와 정비비 등 외화 비용이 크게 늘어 실적 방어에 걸림돌이 됐다.
연말에 일시적으로 계획되지 않은 정비 비용이 집중 발생하면서 최종적으로 적자 전환하게 됐다고 에어부산 측은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올해 지난해 말 단행한 기재 추가 도입과 정비 항공기 복귀를 통해 기단 운영을 정상화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주력 노선인 일본과 대만을 중심으로 여객 수요를 적극 흡수한다. 부산~나가사키 등 일본 소도시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신규 목적지를 지속 개발할 방침이다.
한·중 무비자 조치 연장과 양국 관계 개선 흐름에 맞춰 중국 노선 수요 회복을 겨냥한 다양한 부정기편도 발굴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탄력적인 노선 전략과 효율적인 기재 운용을 통해 실적 회복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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