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IMA(종합투자계좌) 인가 시 WM(자산관리)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 없던 유형의 금융투자 상품이며, 수신 사업이 가능해진다는 점이 핵심이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의 Pre(프리)-IPO 및 비상장 투자, 해외 대체투자 등 '투자 DNA'가 IMA라는 도움닫기를 통해 날개를 달 수 있다.
다만, 미래에셋증권은 IMA 인가 시 초반부터 급한 확장을 꾀하기 보다 확장성을 도모하며 '알짜' 성장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의 발행어음 잔고는 2025년 상반기 기준 평균 잔액이 7조8602억 원, 6월 말 잔액 8조307억 원이다. 별도 자기자본의 두 배까지 허용되는 발행어음 한도의 절반도 채우지 않았다.
금융당국이 발행어음과 IMA 통합한도를 자기자본의 300%(발행어음은 200% 이내)로 설정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의 한도는 상대적으로 넉넉하다.
IMA 인가 시 미래에셋증권은 대략 20조원이 넘는 신규 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다는 뜻으로, 인가 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NCR(순자본비율)도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결 NCR은 2025년 상반기 기준 2929%다. 이는 국내 종투사 10곳 중 2위다. 적기시정조치 기준인 규제 최소 기준(100%) 대비 충분한 버퍼(buffer)를 보유했으며, 10곳 종투사의 평균 NCR(1600%대)을 훨씬 웃돈다.
이 중 미래에셋증권이 절반이 넘는 549조 원을 차지한다. 지역 비중을 보면 국내가 471조 원, 그리고 해외 비중이 78조원이다.
미래에셋그룹은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을 표방하고 있다. 지난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을 꾀했다.
미래에셋그룹의 자기자본은 23조원을 넘고, 19개 지역에서 52개의 해외법인 및 사무소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000명이다.
미래에셋그룹의 2025년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약 1조4300억 원(계열사 별 단순 합산)이며, 이 중 3분의 1(4776억원)이 해외 비즈니스에서 창출됐다.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2025년 상반기 2238억 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미래에셋그룹 측은 "미래에셋은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투자전문기업으로, 국내 증권사 중 특히 글로벌을 강조하고 있고, 글로벌 탑티어(Top-tier) IB(투자은행)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해외 대체투자 운용이나 국내/외 Pre-IPO 및 비상장 투자 등을 활용해서 IMA를 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이 연내 IMA 신규 사업자를 지정할 방침인 가운데, 현행 요건에서는 IMA 사업자에 대해 사업계획, 본인 제재이력, 대주주 요건을 보지 않는다. 물론, 이번 인가에서도 투자자 보호장치와 리스크 관리 역량 등 신뢰도 입증은 중요 심사 지표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제재 이력을 보면, 미래에셋증권은 채권형 랩·신탁 관련 증권사에 포함돼 2025년 3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경고 및 금전 제재를 받은 내용 등이 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안정적이고 확장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어서 IMA에 대해 초반에 급하게 확장할 계획은 현재 없다"며 "성과를 지켜보며 속도조절을 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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