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명호 BNK투자증권 대표이사 / 사진제공= BNK투자증권
핵심 과제였던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리스크를 상당 부분 완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중소형사로서 경영 연속성을 바탕으로 IB(기업금융) 부문 등 수익 다각화 기반 마련 과제가 진행형이다.
BNK금융지주는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자회사 6곳의 CEO(최고경영자)를 최종 확정하며 신명호 BNK투자증권 대표 유임을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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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기사 모아보기 BNK금융지주 회장 2기 체제에서 자회사 경영의 연속성 확보와 안정적 성장에 초점이 맞춰졌다. 자추위는 "금융감독원 지배구조 모범 관행을 반영한 그룹 경영승계 계획에 따라 내부 육성 인재와 외부 전문 인력을 폭넓게 검토하고, 서류 심사·면접 평가·평판 조회 등 다각적인 검증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임된 신명호 대표의 임기는 2026년 연말까지 1년 연장됐다.
신 대표는 IB 베테랑으로 꼽힌다. 그는 1962년생으로, 부산 대동고,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증권에서 증권업에 입문해 기업금융팀장 등을 맡았고, 이후 SK증권 기업금융본부장, 당시 동부증권 커버리지 본부장, 하나금융투자 IB부문장, 유안타증권 IB사업부문대표 전무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4년 1월 BNK투자증권에 영입돼 대표이사 사령탑을 맡고 있다.
수익성 측면에서 턴어라운드를 이끌었다. BNK투자증권의 연결 기준 2025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0% 넘게 급증했다.
'약한 고리'였던 PF 투자자산 관련 대손비용도 상당 부분 털어냈다. BNK금융지주 실적 자료에 따르면, BNK투자증권의 충당금 전입액은 연간 기준 2023년 932억 원, 신 대표 취임 연도인 2024년 1281억 원을 나타냈다. 2025년 3분기는 479억 원으로, 전년 동기(1028억 원) 대비 급감했다.
IB 드라이브 방향성을 유지할 것으로 풀이된다. PF 부문에 편중된 수익구조를 탈피해 수익 기반을 다양화하는 데 계속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BNK금융그룹 내 협력 측면에서도 시너지 영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명호 대표는 향후 목표로 '자기자본 2조원, 당기순이익 2000억원 수준의 톱10 증권사 도약'이란 포부를 제시한 바 있다.
BNK투자증권의 별도 기준 2025년 9월 말 자기자본은 1조2006억 원 규모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025년 12월 리포트에서 BNK투자증권에 대해 "2024년 IB부문 수수료수익 감소와 대손비용 확대에 따라 2~3분기 연속 분기적자를 시현했으나, 2025년 중 대손 부담이 완화되면서 수익성이 다소 개선됐다"고 평했다.
또 건전성 측면에서도 최근의 매입확약 실행, 채권포지션 확대 등에 따른 총위험액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익누적과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해 2025년 9월말 기준 순자본비율 535%를 유지했다고 짚었다.
나신평은 "2022년 이후 초대형사 중심의 경쟁심화가 지속되면서 위탁매매 부분의 수익성이 저하되고, 금리 상승과 부동산경기 저하로 인해 부동산금융 IB부문도 이익 규모 감소했다"며 "회사의 수익원 다변화 전략 등을 통한 실적 개선어부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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