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 대통령 말 한마디에 '춤추는 증권주'…대주주 기준 완화 기대감 '들썩'

김희일 기자

heuyil@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9-10 17:20 최종수정 : 2025-09-11 11:42

11일 취임100일 기자회견 앞두고 증권주 급등…“50억 유지” 전망에 기대감 고조

이재명 대통령의 입에 증권주가의 운명이 달렸다. 오는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에 대한 대통령의 발언이 예고되자, 그간 부진하던 증권주가 급반등하며 다시 한번 시장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사진=한국기자협회

이재명 대통령의 입에 증권주가의 운명이 달렸다. 오는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에 대한 대통령의 발언이 예고되자, 그간 부진하던 증권주가 급반등하며 다시 한번 시장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사진=한국기자협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희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입에 증권주가의 운명이 달렸다. 오는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에 대한 대통령의 발언이 예고되자, 그간 부진하던 증권주가 급반등하며 다시 한번 시장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11개 상장 증권사로 구성된 KRX 증권지수는 전날보다 7.19% 급등한 1,426.07로 마감했다. 이는 이날 전체 지수 중 최고 상승률로, 2위인 KRX 반도체 지수(2.86%)의 2.5배에 달한다. 오후 들어서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 3분 기준 증권지수는 전날보다 3.74% 오른 1,479.39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증권주는 이재명 정부 들어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의 핵심 수혜주로 부상해왔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배당소득 분리과세, 국민성장펀드 조성 등 주주친화 정책이 줄줄이 예고되며, 시장에서는 정책 모멘텀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종목으로 자리잡았다. 실제로 이 대통령 취임일이었던 6월 4일에도 KRX 증권지수는 하루 만에 8.02% 급등했다.

그러나 정부가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는 세제 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시장은 급랭했다. 발표 다음 날인 8월 1일, 증권지수는 무려 6.47% 급락하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는 같은 날 코스피 하락률(3.88%)을 크게 웃도는 낙폭이다.

그랬던 증권주가 다시 들썩이는 까닭은 오는 11일로 예정된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이 직접 대주주 기준 관련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정치권과 증권가 모두 "현행 50억원 기준 유지 또는 완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만약 기존 정부안(10억원)을 유예하거나 기준선을 상향 조정할 경우, 증권주는 다시 한 번 강한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하나증권 고연수 연구원은 "증권 업종은 실적보다 정책 모멘텀에 좌우되는 대표 업종이다" 며, "대통령의 메시지를 기점으로 제도적 지원이 병행되면 증권주 상승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Overweight)'로 유지했다.

김희일 한국금융신문 기자 heuyil@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하닉 1주 하한가' 막는다…넥스트레이드 "정적 VI 도입·VI 발동시 단일가매매" 최근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SK하이닉스 1주가 하한가로 체결되는 등 가격 왜곡 현상 우려가 나오면서 넥스트레이드가 제도 개선에 나섰다.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정적 VI(volatility interruption)를 도입하고 동적·정적 VI가 발동되는 경우 매매체결방법을 단일가매매로 전환하는 내용이 골자다. '하닉 1주 사태' 등에 따른 대책 넥스트레이드(대표 김학수)는 이 같은 내용으로 업무 규정을 개정한다고 31일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9월 14일부터 시행된다.현재 넥스트레이드는 특정 호가에 의해 가격이 큰 폭으로 등락하는 경우에 동적VI가 발동되며, 2분간 해당 종목의 매매거래를 정지한다. 하지만 아직 정적 VI 2 “‘이번 반도체 사이클은 다르다’”…27년 고수 이승우가 말하는 AI 시대 ‘부의 공식’ “이번 반도체 사이클은 과거와 다르다.”27년 가까이 반도체 산업을 지켜본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인공지능(AI) 시대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진단하며 던진 화두다. 단순한 업황 회복이나 슈퍼사이클을 넘어 메모리 반도체의 산업적 가치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이 센터장은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 ‘나라경제’ 기고문을 통해 현재의 메모리 공급 부족이 단순한 경기순환적 현상이 아닐 수 있다고 진단했다. 과거 메모리가 컴퓨터 가격을 구성하는 ‘비용 변수’였다면, AI 시대에는 AI 모델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는 것이다.AI 모델이 고도화될수록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고 기억해야 하는 3 증권업계, 벤처 세컨더리 투자 3년간 1조원 추진…회수시장 활성화 증권업계가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 및 모험자본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3년간 1조원 규모의 벤처 세컨더리 투자를 추진한다.초대형 IB 7개사 6185억원…공동펀드는 3000억원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증권업계 공동으로 하는 이같은 벤처 세컨더리 투자 추진 계획을 31일 밝혔다. 그동안 증권업계는 정부의 생산적 금융 강화 기조에 발맞추어 모험자본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그러나 투자-성장-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모험자본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회수시장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이번 1조원 규모 자금 공급은, 각 사의 차별화된 투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개별 투자 방식, 스케일 있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