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는 2022년 질병관리청의 방역물자 비축센터 운영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후 용인과 울산에서 레벨D 방호복 세트, 안면보호구 등 핵심 방역물자를 권역별로 분산 비축·관리해왔다.
평가단은 대한민국의 방역물자 비축·관리 및 긴급분배 체계의 노하우를 공유 받기 위해 한컴라이프케어가 운영하는 질병관리청 방역물자 비축센터를 방문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디지털 재고관리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현황 파악 ▲온·습도, 유통기한, 선입선출(FIFO) 원칙에 입각한 철저한 품질관리 ▲감염병 유행 시 즉각적인 긴급 배송 체계 가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번 WHO 평가단 방문은 회사가 국내 1위를 넘어, 세계적인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는 역량과 신뢰성을 갖췄음을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국민 안전과 직결된 국가 핵심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업으로서, 우리의 시스템이 WHO가 주목하는 K-방역 모범 사례로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의 검증된 운영 노하우를 글로벌 표준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는 한편, 이를 통해 K-안전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며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