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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경찰청과 보이스피싱 예방 협력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25 13:49

피싱 의심 데이터 취합, 경찰청과 공유
스토킹 등 사이버 범죄 협력 확대 예정

LG유플러스가 경찰청과 손잡고 보이스피싱 근절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22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진행된 MOU에 참석한 홍범식 대표(오른쪽)와 경찰청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경찰청과 손잡고 보이스피싱 근절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22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진행된 MOU에 참석한 홍범식 대표(오른쪽)와 경찰청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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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홍범식)가 경찰청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실시간 대응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2일 경찰청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AI 기술 활용 민생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통신 기반 시설과 AI 기술로 탐지되는 이상 패턴, 악성 앱 제어 서버 로그, 의심 문자 착신 번호, 중계기 단말 정보 등 보이스피싱 관련 데이터를 경찰에 제공한다. 경찰청은 이를 자체 범죄 데이터베이스(DB) 및 수사 정보와 연계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LG유플러스가 개발한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도 활용한다. 경찰청은 지난해 LG유플러스에 피싱 의심 데이터를 제공해 익시오가 이를 학습했다. 익시오는 이를 바탕으로 피싱 의심 데이터를 추가 확보해 다시 경찰에 공유할 방침이다.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피해 고객 보호를 위한 협력 방안도 마련했다. LG유플러스 매장을 피해 고객 ‘1차 대피소’로 지정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초동 대응부터 경찰 인계로 이어지는 긴급 대응 프로세스를 마련한다. 경찰청은 현장 교육 프로그램으로 LG유플러스 보안전문상담사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향후 LG유플러스와 경찰청은 보이스피싱에 따른 피해 예방 및 대응을 넘어, 학교폭력·스토킹·다단계 사기 등 다양한 사이버기반 범죄로 협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LG유플러스는 피싱 스미싱 등 통신을 활용한 범죄로부터 고객을 보호함으로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밝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경찰청과 함께 책임 있는 민간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는 개인의 재산적, 정신적 피해를 넘어 한 가족을 붕괴하거나 사회 전체의 안전망을 훼손하는 심각한 민생 침해 범죄"라며 "이번 LG유플러스와의 업무협약이 민관의 협업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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