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펀드가 비수도권 소재 기업에 투자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국가 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한다.
수출입은행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직면한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펀드조성에 총 20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수은이 밝힌 최종 펀드 규모 목표는 1조원 이상이다.
특히 수은은 국가 균형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펀드가 비수도권 소재기업에 투자하거나, △펀드의 피투자기업이 비수도권으로 본사를 이전할 경우, 수은에 귀속되는 수익의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할 방침이다.
수은은 운용사가 선정되면 기획재정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최종적으로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대내외 경제여건 극복을 돕고, 신정부의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국가 균형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펀드 조성에 나섰다”고 말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