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동1구역은 대전시 중구 유천동 일대, 약 9만6440㎡ 규모의 대지면적에 용적률 253%를 적용해 최고 35층, 약 1550가구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해당 구역은 지난 2월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완료됐다. 대한토지신탁은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동의서 징구를 대부분 완료하여 조만간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한토지신탁은 그간 신탁방식 정비사업에서 축적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허가, 시공사 선정, 분양 관리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최근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분양 리스크 관리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신탁방식은 철저한 시장 분석을 기반으로 미분양 촉진 비용을 사전 예산에 반영하고, 분양 전문 인력을 투입해 분양 기간을 단축하는 등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또한 중도금 및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사업비 자금을 신탁사가 직접 관리함으로써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리스크 대응이 가능해 자금 운용 측면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국내 신탁방식 정비사업에서 최다 준공 실적을 보유한 만큼, 유천동1구역 재개발 역시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토지신탁은 종로구 숭인동 주택 재개발, 노원 상계주공11단지 재건축, 인천 십정5구역 재개발, 용인 수지한성아파트 재건축 등 수도권과 대전 용두동·자양동을 포함한 주요 지역에서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