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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일號 전북은행, 2분기 순익 15.4% 상승…CIRㆍNPLㆍ연체율 개선 시급[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

우한나 기자

han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25 06:00 최종수정 : 2025-07-25 09:02

2분기 당기순이익 651억…영업이익 14.9%↑
연체율 1.58%·NPL 상승…건전성 리스크 부각
외국인 대상 신용대출 시장점유율 70% 돌파

백종일 전북은행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전북은행이 올해 상반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 확대와 외국인 대출 시장 선점 효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으며 이자이익도 늘어났다. 외국인 신용대출의 경우 시장점유율 70%를 넘기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만 주요 수익성 지표와 부실채권 관련 건전성 지표는 관리가 필요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2분기 당기순이익 651억원…전년比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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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JB금융그룹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은행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651억원으로 전년 동기(564억원) 대비 15.4%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도 116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658억원으로 전년(572억원) 대비 14.9% 늘었으며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0.9%를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1634억원으로 전년 동기(1552억원) 대비 5.2% 증가했지만, 순이자마진(NIM)은 0.12%p 하락한 2.61%에 그쳤다.

JB금융 관계자는 “금리 인하 기조로 전반적인 금융기관들의 NIM이 하락하는 추세”라며 “이자수익 방어와 수익 다변화를 위한 전략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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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수익성 지표도 하락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21%로 전년 대비 1.78%p 하락했고, 총자산수익률(ROA) 역시 0.12%p 줄어든 0.76%를 기록했다.

전북은행의 여신 성장은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화대출 추이를 살펴보면 2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7조7253억원으로, 전년(6조2049억원) 대비 24.5% 증가했다.

총기업대출은 0.2% 증가에 그쳤으며 이 중 대기업대출은 9291억원으로 전년(8138억원) 대비 14.2% 증가, 중소기업대출은 9조5247억원으로 전년(9조6233억원) 대비 1.0% 감소했다.

전북은행의 총자산은 상반기 기준 24조4779억원으로, 전년(22조9028억원) 대비 6.9%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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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T1·BIS비율 '상승'…NPL 지표 관리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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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건전성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비율은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2분기 CET1은 15.28%로 전년 대비 1.66%p 올랐으며 BIS비율도 15.93%로 1.93% 상승했다.

다만 고정이하여신(NPL) 관련 지표와 연체율은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NPL비율은 2분기 0.89%로 전년(0.70%) 대비 0.19%p 상승했다. 부실채권에 대한 충당금 적립 여력을 나타내는 NPL커버리지비율은 121.1%를 기록해 전년(142.9%) 대비 21.8%나 떨어졌다.

연체율도 상승했다. 2분기 연체율은 1.58%로 전년 대비 0.63%p 상승해 전반적인 리스크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된다.

외국인 대출 확대 박차…점유율 압도적

전북은행은 JB금융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외국인 대출 확대 전략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JB금융 관계자는 “외국인 시장에서 올해 연말까지 지향하는 대출 목표는 총 1조원”이라며 “하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이고, 다른 하나는 외국인 대상 자동차 할부금”이라고 설명했다.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외국인 대상 신용대출은 전북은행이 주로 취급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대출 잔액 8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8000억원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7000억원 이상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외국인 대출 시장에서 전북은행의 시장점유율은 70%를 넘는다.

전북은행 측은 “월 700~800억원대 수준의 외국인 대출 중 약 500억원 수준에서 재대출이 일어나고 있다”며 “갱신률은 50% 이상”이라고 전했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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