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일 전북은행장 / 사진=J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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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전년(646억원) 대비 16.9% 줄어든 537억원에 그쳤다.
전북은행은 1분기 순익 감소 배경으로 충당금 추가 적립과 명예퇴직금 증가 등 일회성 요인을 꼽았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전북은행이 쌓은 대손충당금 규모는 2136억원으로, 전년 동기(1825억원) 대비 17% 늘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수익률(ROA)도 모두 하락했다.
올해 1분기 ROE는 8.42%로 전년(11.39%)보다 2.97%포인트 감소했고, ROA는 0.7%로 전년(0.9%) 대비 0.2%포인트 낮아졌다.
비용효율성을 나타내는 CIR(영업이익경비율)은 전년보다 5.03%포인트 상승한 39.7%를 나타냈다. CIR은 낮을수록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했음을 의미한다.
1분기 총자산은 24조3373억원으로, 전년(22조5796억원) 대비 7.8% 증가하며 외형은 확대됐다.
특히 기업대출 포트폴리오에서 대기업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분기 연체율은 1.59%로, 전년 동기(1.56%)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도 0.03%포인트 오른 0.98%를 기록했다.
잠재 부실채권에 대비한 손실흡수 능력을 나타내는 NPL커버리지비율은 116.1%로, 전년보다 5.1%포인트 증가했다. 수치가 높을수록 부실채권에 대비한 충당금이 충분하다는 의미다.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4.57%로, 전년보다 0.35%포인트 상승했다.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본 적정성을 나타내는 BIS비율 역시 15.23%로, 전년 대비 0.63%포인트 상승했다. 두 지표 모두 높을수록 손실 흡수 능력과 자본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날 열린 JB금융 컨퍼런스콜에서 김기홍닫기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