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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일號 전북은행, 수익성·건전성 모두 '부진'…외인 고객 공략 박차 [금융사 2025 1분기 실적]

우한나 기자

han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25 06:00

1분기 당기순이익 515억원…전년 대비 8.6% 감소
연체율은 0.03%p 오른 1.59%…NPL비율도 상승
외국인 고객 영업 강화…2분기 대출 900억원 목표

백종일 전북은행장 / 사진=JB금융그룹

백종일 전북은행장 / 사진=JB금융그룹

[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전북은행이 올해 1분기 수익성과 건전성에서 모두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충당금 추가 적립과 명예퇴직금 증가 등 일시적 비용 요인이 실적에 부담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백종일닫기백종일기사 모아보기 전북은행장은 외국인 금융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경쟁력 강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순이익 8.6%↓…충당금·명예퇴직금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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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JB금융그룹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올해 1분기 5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563억원) 대비 8.6%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전년(646억원) 대비 16.9% 줄어든 537억원에 그쳤다.

전북은행은 1분기 순익 감소 배경으로 충당금 추가 적립과 명예퇴직금 증가 등 일회성 요인을 꼽았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전북은행이 쌓은 대손충당금 규모는 2136억원으로, 전년 동기(1825억원) 대비 17% 늘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수익률(ROA)도 모두 하락했다.
올해 1분기 ROE는 8.42%로 전년(11.39%)보다 2.97%포인트 감소했고, ROA는 0.7%로 전년(0.9%) 대비 0.2%포인트 낮아졌다.

비용효율성을 나타내는 CIR(영업이익경비율)은 전년보다 5.03%포인트 상승한 39.7%를 나타냈다. CIR은 낮을수록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했음을 의미한다.

1분기 총자산은 24조3373억원으로, 전년(22조5796억원) 대비 7.8% 증가하며 외형은 확대됐다.

특히 기업대출 포트폴리오에서 대기업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북은행의 1분기 원화대출 중 총기업대출은 10조4167억원으로, 전년보다 4.8% 증가했으며 이 중 대기업대출은 9475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51.9%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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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율·NPL비율 관리는 '숙제'

건전성 지표는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1분기 연체율은 1.59%로, 전년 동기(1.56%)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도 0.03%포인트 오른 0.98%를 기록했다.

잠재 부실채권에 대비한 손실흡수 능력을 나타내는 NPL커버리지비율은 116.1%로, 전년보다 5.1%포인트 증가했다. 수치가 높을수록 부실채권에 대비한 충당금이 충분하다는 의미다.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4.57%로, 전년보다 0.35%포인트 상승했다.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본 적정성을 나타내는 BIS비율 역시 15.23%로, 전년 대비 0.63%포인트 상승했다. 두 지표 모두 높을수록 손실 흡수 능력과 자본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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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금융시장서 압도적 1위 목표"

전북은행은 외국인 고객 대상 영업 확대를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날 열린 JB금융 컨퍼런스콜에서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외국인 노동자 대상 대출은 지난해까지 전북은행이 평균적으로 월 400억~500억원 수준으로 공급했는데, 올해 1분기에는 월 750억원 수준으로 늘었다"며 "2분기에는 월 900억원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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