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에서부터 '래미안 루미원' 중앙광장 ‘파라마운트 밸리(PARAMOUNT VALLEY)’, ‘스타라이트 웨이브(STARLIGHT WAVE)’, 루프탑 정원 ‘더 피크 가든(THE PEAK GARDEN)’. /사진제공=삼성물산
이미지 확대보기18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래미안 루미원’ 조경 설계의 핵심은 단지 중심을 가로지르는 약 1만㎡(3000평) 규모의 초대형 중앙광장 ‘파라마운트 밸리(PARAMOUNT VALLEY)’다. 단지 주동 사이를 흐르는 계곡을 형상화한 압도적인 규모다. 삼성물산은 해당 광장을 도시와 자연이 맞닿는 경계에서 숲과 폭포가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인 랜드마크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광장 중심에는 단지의 역사를 간직한 300년 수령의 느티나무가 상징목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또 아트리움을 감싸며 흐르는 120m의 물길인 ‘스타라이트 웨이브(STARLIGHT WAVE)’는 낮에는 자연을 비추는 거울이 되고, 밤에는 별빛을 반사하며 ‘은하수 길’로 변모한다.
중앙광장을 지나 마주하는 80m 길이의 파노라마형 벽천(벽에서 흘러 내리거나 뿜어 나오게 만든 샘) ‘더 인피니트 베일(THE INFINITE VEIL)’은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사계절 푸른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절벽을 타고 시원하게 물이 흐른다.
단지 전체는 5000평 규모의 ‘슈프림 포레스트(SUPREME FOREST)’가 감싸게 된다. 계절에 따라 색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4가지 테마숲과 총 3.5㎞에 달하는 순환 산책로도 조성한다.
여기에 모든 동에 프라이빗 휴식을 위한 루프탑 정원 ‘더 피크 가든(THE PEAK GARDEN)’과 아늑한 필로티 가든 ‘헤일로 코브(HALO COVE)’를 배치해 단지 곳곳에 여유가 깃든 공간을 마련한다고 삼성물산 측은 설명했다.
삼성물산 래미안의 조경은 조경분야 세계 최고의 상인 IFLA(세계조경가협회) 국내 최다 수상(13회)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 등으로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개포우성7차에 제안한 조경은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자연 속 감동으로 확장하는 시도”라며 “웅장한 자연에서 만나는 감동을 매일의 일상으로 끌어들여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권혁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khk020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