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매출거래 플랫폼 데일리페이가 편의점 선정산 서비스를 출시, 오프라인 시장으로 본격 진출한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편의점 점포 수는 약 5만4800개다. 국민 1000명당 1개 꼴로, 인구 대비 편의점 밀도가 매우 높다. 점포 수가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점포당 수익성이 줄어들고, 중장기 성장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상황이다.
이에 데일리페이는 빠른 정산이라는 강점을 활용, 편의점 점주의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돕는다. 정산예정금이 확정됐다면 언제든 필요할 때 매출대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기획 상품이 줄지어 출시되는 편의점 특성상, 현금 유동성이 강화되면 고객 반응에 맞춘 유동적인 상품 발주가 가능해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리라는 가설이다.
소상공인이 편의점 선정산 서비스를 이용하고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 달간 이용 수수료를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데일리페이는 편의점 선정산을 시작으로 업종별 소상공인의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기획,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미래 성장을 모색하는 파트너로 자리한다.
이해우 데일리페이 대표는 “편의점 점포 수가 5만여 개라는 것은 시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뜻”이라며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소상공인이 차별화 요소를 더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일리페이는 핀테크 큐브 7기 입주기업으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엑셀러레이팅을 지원받고 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