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공개된 26개 상품의 평균 연 수익률은 11.2%, 평균 상환 기간은 12개월로, 평균 모집금액은 6200만 원이다.
투자자는 5000원부터 최대 500만 원까지 다양한 입지의 아파트에 분산 투자할 수 있으며, 상품별 수익률은 7~13% 수준이다.
이번 상품은 기존 고액 자산가 중심의 부동산 투자 시장에서 벗어나, 일반 투자자도 실물자산에 소액으로 접근할 기회를 제공한다.
투자자는 ▲담보 부동산의 위치 및 규모 ▲감정가 ▲권리관계 ▲리스크 요인 등 정량·정성 정보를 기반으로 직접 투자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에잇퍼센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LTV(담보인정비율) ▲채권보전 상태 ▲권원보험 가입 여부 등 주요 투자 지표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전문가 검토 의견 ▲심사 체크리스트 ▲상환 계획 등도 함께 공개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특히, 본 상품은 단순한 수익을 넘어,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사회 초년생 등에게 부동산 시장에 대한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는 학습 기회로도 의미가 있다. 이는 전세 사기와 같은 피해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대출자는 주택을 담보로 주거 안정과 생활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는 정보 기반의 비교 분석을 통해 이자 수익을 얻는 구조로, 이번 상품은 금융 포용성과 정보 비대칭 해소 측면에서도 주목받는다.
다만, 해당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의 보호 대상이 아닌 투자상품으로, 원금 손실 가능성이 존재한다. 투자자는 ▲분산 투자 ▲담보가치 검토 ▲상환 계획 확인 등 기본적인 투자 원칙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 현재 에잇퍼센트의 부동산담보 상품 기준 연체율은 2.89%, 연평균 수익률은 10.24% 수준이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