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하반기 달러약세, 한국·중국 등 주목”…이광희號 SC제일은행, 글로벌 투자보고서 발표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6-30 10:49

하반기 핵심 투자 테마는 ‘달러 약세, 기회의 확장’
글로벌 주식 비중 확대와 다각화된 접근 제안
한국 주식시장, 추경·재정확대에 경기회복 마중물 기대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SC제일은행 ‘2025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 표지

SC제일은행 ‘2025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 표지

이미지 확대보기
하반기 주요국의 통화 완화정책 및 미국경제 연착륙 움직임에 따라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이를 틈타 각종 위험자산 전반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한국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정부가 역대 4번째 규모의 추경을 집행하면서 금융시장 안정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다며 금융 및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30일 SC제일은행은 자산관리(WM) 고객을 위한 ‘2025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달러지수 10% 이상 하락시 주요 자산의 12개월 관점 성과 추이

달러지수 10% 이상 하락시 주요 자산의 12개월 관점 성과 추이



“2025년, 달러약세 속 신흥국 등 주목도 상승”

SC제일은행과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글로벌 투자 전략 전문가들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25년 투자 테마를 ‘달러 약세, 기회의 확장(Positioning for a Weak Dollar)’으로 제시했다.

이들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경제 및 기업이익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나, 시장의 변동성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국의 완화적 통화 정책 전환 기조와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 등을 반영해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위험 자산전반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평가했다.

장기채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 및 재정적자 리스크를 고려해 과도한 비중 확대를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금 및 대체 투자 전략 또한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효과적인 분산 수단으로 제시했다.

자국 재정정책 지원 있는 한국·중국·인도 기대감

보고서는 달러약세에 따라 미국 외 글로벌 주식시장이 호재를 누릴 수 있다며 이들에 대한 강세 의견을 유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 달러 지수가 10% 이상 하락할 경우, 금과 채권, EM주식 등 나머지 자산이 두 자릿수대 이상의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아 주식에 주목했는데, 그 중에서도 중국과 한국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한국·중국·인도 시장은 모두 자국의 재정정책 지원을 기대할 수 있으며, 약달러의 수혜를 반영할 수 있다”며 “중국 내에서는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IT·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경기 소비재를 선호하며, 인도는 구조적 성장 기대가 유지되는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에 덜 민감하다는 점이 우호적 환경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신흥시장(EM) 현지통화 표시 채권에 대한 의견도 비중 확대로 상향됐다. EM 중앙시장들의 금리인하 기조에 따라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달러표시 채권의 경우 이미 신용 스프레스가 축소돼 있기 때문에 신용 스프레드(크레딧물)에 비해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금리물)이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동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는 한편, “5~7년 만기 중기채가 위험대비 수익 관점에서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 소비자심리지수 및 향후 경기전망지수 추이

한국 소비자심리지수 및 향후 경기전망지수 추이

이미지 확대보기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된 한국, 재정확대로 경기회복 마중물

보고서는 한국 경제 및 금융시장에 대해 ‘정책 모멘텀이 강화되며 하반기 회복 경로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보고서는 “2차 추경이 역대 4번째 규모인 30조5000억원으로 편성된 가운데, 민생회복소비쿠폰과 건설경기활성화 등 경기부양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추경의 상당 부분이 재정 승수 효과가 낮은 이전지출에 집중돼있다는 점에서 성장률 제고 효과는 제한적이나, 한국 경제에 대한 눈높이가 극단적으로 낮아져있던 만큼 비관론에서 벗어나는 심리 개선 효과 자체가 유의미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확장 재정에 따른 내수 회복 가능성을 고려하면 하반기 한국의 성장률은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이고, 대내 정치적 우려 완화 및 정책 대응 등을 통해 긍정적 모멘텀이 마련됐다”고 진단하는 한편, “정책 공조화 차원에서 한은도 통화 완화 기조를 지속할 전망으로, 중장기물의 상대적 매력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국 주식에 대해서도 “극단적 저평가 구간이 해소되며 코스피 지수의 기존 심리적 저항선인 3000선이 이제는 지지선 역할을 할 것이며,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인 3306pt 경신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 정책이 구체화되면서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성격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고, 특히 시가총액 비중이 큰 대형주가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SC그룹은 매년 반기별로 글로벌 하우스 뷰를 바탕으로 핵심 투자전략 테마를 정하고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을 정기적으로 발표하며, 고객에게 직접 전략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7월 17일부터는 전국 5개 주요 도시에서 SC제일은행의 주요 고객들을 초청하여 하반기‘Global Market Outlook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친 밤바니(Sachin Bhambani) SC제일은행 Affluent/자산관리부문장(부행장)은 “달러 약세는 글로벌 자금 흐름이 특정 자산군을 넘어 다양한 기회를 향해 확산될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동인이 될 수 있다”며 “특정자산에만 집중하기 보다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확장된 기회의 영역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전략·글로벌 성과 '인정'···이재근 최종후보, 비은행 강화 '관건'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KB금융그룹이 안정 대신 변화를 택했다.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1일 양종희 현 회장이 아닌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이 부문장은 오는 11월 20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양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만큼 예상 밖의 결과다. 그러나 회추위가 공개한 추천 배경을 보면 선택의 방향은 뚜렷하다. 현재 성과 자체보다는 향후 금융산업 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성장동력과 세대교체에 더 높은 가치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전략·재무에서 은행장까지···이재근 선택한 회추위실제 회추위는 “현재의 우수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 2 ‘인도 진출 30년’ 신한은행, 순익 160억 돌파…NBFC 투자로 현지화 2막 [은행권 글로벌 新지형도] 신한은행이 인도에 첫발을 내디딘 지 올해로 30년을 맞았다. 1996년 뭄바이 지점 하나로 시작했던 영업망은 현재 뉴델리와 푸네, 첸나이권, 하이데라바드권, 아메다바드 등 6개 지점으로 늘었다.수익성도 따라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한은행 인도 점포가 거둔 순이익은 160억원을 넘어 국내 은행들의 인도 영업망 가운데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30년 전과 달라진 점은 인도를 공략하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지점을 늘리고 현지 기업을 직접 발굴하는 것이 현지화의 핵심이었다면 최근에는 현지 금융회사에 직접 지분을 투자하며 은행 지점 바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신한은행은 2024년 약 1억8000만달러를 투자해 크레딜라 지분 약 10%를 3 변동채 6배↑·잔액↓…이환주號 국민은행, 조달 초점은 ‘ALM’ [은행권 채권 전략] 국민은행이 올해 공모 은행채 발행액을 소폭 늘린 가운데 변동금리채 발행 규모를 6배 이상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는 낮은 단기금리를 활용해 변동금리채와 할인채를 늘려 금리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7월 이후에는 2~3년 고정금리채를 통해 조달비용의 변동성 축소에 무게를 둔 것이다. 발행 규모 확대보다 만기도래 물량의 차환과 금리·만기 위험 분산에 초점을 맞춘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전략이다.예수금이 대출보다 빠르게 증가했고 원화채권 잔액은 오히려 줄었다는 점에서, 자본시장으로의 머니무브에 따른 수신 부족을 은행채로 메운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발행액 3.6% 늘 때 건수 13.5%↑…차환 시점 세분화금융감독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