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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에코메타시티 통합 마스터플랜 확정…'검단' 미래도시로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6-16 08:36 최종수정 : 2025-06-16 14:29

에코메타시티·로열파크씨티·검단신도시, 10만 세대의 초대형 미래도시 조감도./사진제공=한들3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

에코메타시티·로열파크씨티·검단신도시, 10만 세대의 초대형 미래도시 조감도./사진제공=한들3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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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인천시는 지난 5월 19일, 인천의 미래 도시개발의 핵심 프로젝트인 ‘에코메타시티’의 통합 마스터플랜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모두가 꿈꾸는 미래도시’를 비전으로 설정했으며, 사람과 자연,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복합 문화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특히 2026년 7월 검단구 분구를 앞두고, 현재 조성 중인 검단신도시와 민간 주도의 로열파크씨티 개발과 연계되면서, 인천의 미래의 중심축이 송도와 청라에서 검단으로 이동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에코메타시티는 인천 서구 중봉대로를 중심축으로 동·서 생활권을 구분하고, 동서·남북으로 이어지는 녹지 축을 통해 도시 전체를 쾌적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공간 구조로 설계했다. 녹지 축은 단순한 생태 연결망을 넘어 보행 중심의 생활권 형성이라는 기능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또한 왕길1구역(50만㎡, 15만 평), 검단3구역(52만㎡, 15만 평), 검단5구역(42만㎡, 12만 평) 등 기존 개발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10만 세대의 메가시티 조성으로 인천 미래 중심축 이동 에코메타시티는 1단계와 2단계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개발된다. 1단계 개발은 중봉대로 동측 사월마을 일원 약 30만 평 규모로 시작된다. 인천시는 오는 2026년까지 1단계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2032년까지 주거 및 상업·문화복합시설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2단계 개발은 중봉대로 서측 지역으로, 1단계 개발 이후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2단계까지 완료가 되면 약 59만평으로, 루원시티(약 29만 평)의 2배 규모가 된다.

특히 도시철도 연계가 예정된 중심거점생활권 내 상업시설은 백화점 2개소가 입점 가능한 규모로 조성되며, 사월마을 한들3구역은 현재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번 마스터플랜에 포함되면서 개발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이번 개발을 통해 검단구에는 에코메타시티(196만㎡, 59만 평)와 DK아시아가 조성 중인 로열파크씨티(200만㎡, 60만 평) 여기에 인천시 최초이자 유일의 신도시인 검단신도시(1,110만㎡, 336만 평)를 잇는 총 1,500만㎡(454만 평) 규모의 대규모 도시가 형성된다. 이는 루원시티(약 29만 평) 면적의 약 15배, 총 10만 세대 주택이 공급될 예정으로 인천의 도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대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에코메타시티 조성과 함께 교통 기반시설 확충도 병행하고 있다. 우선 2025년 9월에는 원당대로와 드림로를 연결하는 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이 도로는 에코메타시티 동측과 기존 검단신도시 중심축을 연결해 도시 간 접근성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이어 같은 해 12월에는 검단산업단지와 검단 우회도로 간 연결도로도 확장 개통을 통해 산업 물류 및 통근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핵심 교통축이 마련된다.

이어 2027년에는 중봉터널 개설공사가 착공되며 203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터널은 봉수대로의 교통을 분산시키는 동시에 강화·김포 등 경기 북부와 검단구의 연결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코스트코 청라(2024년 8월 개점 완료), 하나금융그룹 본사 이전(2026년 상반기), 스타필드 청라(2027년 예정),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개원 예정) 등 주요 생활 인프라가 반경 8분 생활권 내에 위치하게 되며, 에코메타시티의 정주성과 생활 편의성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에코메타시티는 향후 인천 도시철도 순환 3호선과 연계되어 송도~검단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핵심축이 될 예정이다. 또한 GTX-D 노선, 서울 지하철 7호선, 인천 도시철도 1·2호선 등과의 연결로 수도권 주요 거점과 직접 연결되는 광역 생활권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처럼 도시 내부의 이동성과 외부 연결성을 동시에 고려한 입체적 교통 인프라 구축은 에코메타시티를 단순한 주거지를 넘어, 생활·업무·문화가 융합된 미래 스마트 도시로 완성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7월에는 검단 지역이 인천 서구에서 분구돼 검단구가 신설된다. 여기에 더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조성 중인 수도권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테마파크가 2027년 준공될 계획으로, 이번 에코메타시티 개발과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에코메타시티 도시개발사업은 인천시와 서구를 비롯한 관계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인근 왕길1구역, 검단3·5구역, 한들구역 등 주요 개발사업의 연계를 통해 검단 전체의 주거환경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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