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네이버 중동 법인 이끄는 채선주, 소버린AI 시장 공략 ‘가속’

정채윤 기자

chaeyun@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5-29 17:02

네이버, 사우디 현지 첫 사업 법인 설립…사우디 정부와 적극 협력
채선주, 사우디 국영석유사와 파트너십 등 소버린AI 협력 핵심 인물
사우디 정부 IT 시장 확대… AI 시장 연평균 성장률 45.2%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 사진=네이버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 사진=네이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가 중동 소버린AI(주권 인공지능)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채 대표는 중동 총괄 거점 법인장을 맡으며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중동 전역으로 AI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29일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닫기최수연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사우디 주택공사(NHC)와 협력해 신설 전략 합작법인 ‘네이버이노베이션’ 설립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NHC의 디지털 부문 자회사 NHC이노베이션이 공동 출자한다.

네이버이노베이션은 중동 지역 총괄거점 ‘네이버아라비아’ 산하 첫 사업법인이다. 네이버아라비아는 네이버가 중동 시장에서 전개 중인 소버린AI 사업의 핵심 역할을 하는 곳이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가 이곳 법인장을 맡았으며, 네이버는 이 본부를 통해 중동 지역 전체를 총괄한다.

채 대표는 네이버아라비아 법인장으로서 네이버와 중동 간 소버린AI 협력의 핵심 인물이다. 네이버가 글로벌 전략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신설한 전략사업 부문 대표이기도 하다.

네이버이노베이션 합작법인 계약 서명식. (왼쪽 뒤부터 시계방향으로) 채선주 네이버 전략사업대표, 마제드 알 호가일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라이얀 알아킬 NHC Innovation CEO,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DX&이노베이션 전무. /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이노베이션 합작법인 계약 서명식. (왼쪽 뒤부터 시계방향으로) 채선주 네이버 전략사업대표, 마제드 알 호가일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라이얀 알아킬 NHC Innovation CEO,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DX&이노베이션 전무. /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이미지 확대보기
채 대표는 지난해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자회사 ‘아람코디지털’과 아랍어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소버린AI 개발 파트너십을 이끌어냈다.

네이버가 중동에 집중하는 이유는 자사 소버린AI 전략 확장의 핵심 지역이기 때문이다. 소버린 AI는 영어와 중국어가 아닌 자국어로 LLM을 개발해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는 개념이다. 네이버가 2023년 공개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에 아랍어 데이터를 학습시켜 현지 문화에 맞는 생성형 AI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내수시장을 벗어나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린 시점과 사우디 정부가 첨단기술 산업에 관심을 보인 시점이 잘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우디 등 중동 국가들은 석유 중심 경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첨단기술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사우디 AI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이 45.2%에 이른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사우디 AI 시장 규모는 64억7592만달러(약 9조3000억원)로 추산된다.

이에 네이버는 중동을 미래 성장의 ‘기회의 땅’으로 낙점 후, 첨단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정부와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네이버와 중동 지역 간 파트너십은 지난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네이버는 2023년 10월 자사가 보유한 클라우드, 로봇,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활용해 사우디에 스마트 빌딩, 스마트 도시 건설 계획을 알렸다.

당시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1억달러 규모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했다. 이를 통해 리야드, 메디나, 제다, 담맘, 메카 등 5개 도시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했다.

대표는성공적인 디지털 혁신 사례를 기반으로 네이버의 기술이 다른 지역으로도 적극 확장해 나갈 있기를 기대한다"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차입이냐 자기자본이냐…LG엔솔 vs 삼성SDI ‘명암ʼ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다. 객관적 평가를 위해서는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한국금융신문은 ‘알트만 Z-스코어’를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상황과 대응, 재무건전성 등을 입체적으로 바라보고 그 속에 숨어있는 의미를 심층적으로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완화 조짐이 엿보이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양대 산맥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기업 재무 위험도를 측정하는 ‘알트만 Z-스코어’에서 엇갈린 궤적을 그리고 있다.두 회사 모두 부실 위험 기준선(1.8) 아래인 '위험 구간'에 머무르는 것은 공통점이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위험 구간 깊숙이 2 포스코 장인화 ‘트리플코어’ 마침내 만개하나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최근 호주 애들레이드로 향해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한국 측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회의에서 그는 호주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제련·가공 기술을 결합해 공급망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호주는 포스코그룹에 무척 중요한 국가다. 포스코그룹은 1971년 철광석 장기 구매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15억 톤 넘는 호주산 원료를 들여왔고, 2010년에는 로이힐 철광석 광산 개발에 초기부터 참여했다.그룹 전체 원료 조달의 약 70%를 호주가 담당하는 만큼, 이 회의는 자원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는 필바라 미네랄즈와 손잡고 전남 율촌산단에 수산화리튬 공장을 가동 3 ‘상반기 보수 30% ↑’ 신동빈, 롯데케미칼선 5년 새 62%↓[가성비 C-레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롯데케미칼에서 받은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성과급 지급이 줄고 급여까지 감소한 영향이다.신동빈 회장 롯데케미칼 보수는 2021년 59억5000만 원이었는데, 지난해 22억7500만 원으로 61.8%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0억8700만 원까지 줄었다.롯데 계열사들이 최근 5년간 공시한 사업보고서와 올해 반기보고서를 통해 임직원 보수 내역을 분석한 결과다.다만 신동빈 회장 전체 보수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롯데케미칼과 달리 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서 받은 보수는 늘었다. 올해 상반기 신 회장이 롯데지주·롯데케미칼·롯데쇼핑·호텔롯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