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22일 중소기업은행과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기술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사다리 구축과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양 기관은 혁신 역량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필요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200억원의 특별 출연금을 공급하고, 기보는 이를 재원으로 40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혁신성장 ▲소재·부품·장비 ▲위기지원 ▲도약지원 ▲수출우수 ▲점프업 분야에 해당하는 중견 후보기업이며,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95%) ▲보증료 감면(0.5%p↓, 5년간)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중견기업으로의 도약 지원을 위한 협업방안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다양한 정책지원으로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