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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 신청한 발란…머스트잇은 투자 유치 착수 ‘매각설 부인’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04 15:54 최종수정 : 2025-04-04 16:12

명품플랫폼 머스트잇, 시리즈 C단계 투자 유치 본격화
매각설? "외부 인수 제안 받았지만 협의중 사안 없어"

머스트잇이 투자유치에 나선다고 밝히며 매각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사진제공=머스트잇

머스트잇이 투자유치에 나선다고 밝히며 매각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사진제공=머스트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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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명품 플랫폼 발란이 최근 기업회생을 신청한 가운데 동종업계인 머스트잇이 투자 유치에 나섰다.

4일 머스트잇에 따르면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시리즈C 단계의 전략적 투자 유치 절차를 본격화한다. 이번 투자 유치는 유의미한 지분 투자를 전제로 한 논의로, 장기적 성장 파트너십 구축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머스트잇은 지난 시리즈 A·B 라운드를 통해 IMM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CJ ENM 등으로부터 유의미한 투자를 유치했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는 단기 유동성 확보가 아닌, 유의미한 지분 참여를 전제로 장기 성장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매각설에 대해서는 “회사는 안정적인 재무 구조와 여유 자산을 기반으로 외부 인수 제안을 받아온 것은 사실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협의 중인 사안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커머스 업계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머스트잇은 외부 차입 없이 안정적인 운영기조로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자신했다.

머스트잇에 따르면 2023년 매출액 249억8000만원, 순이익 5억6200만원을 기록했다. 머스트잇은 “업계 불황 속에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외부 차입 없이 운영되고 있는 안정적 재무 구조와 출혈 경쟁을 최소화한 운영 전략은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4년에는 전반적인 소비 둔화와 명품 시장의 정체로 인해 성장 모멘텀이 일시적으로 조정된 측면이 있지만, 내부 효율화와 리스크 관리 중심의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는 게 머스트잇 측의 설명이다.

머스트잇은 현재 조용민 대표가 73.7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에서플랫폼의 지속 가능성과 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우선 가치로 두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보다 폭넓은 협업 구조를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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