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백화점 ‘더현대 글로벌’, K브랜드 앞세워 일본 시장 본격 공략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03 09:35

오사카 3개 점포서 K브랜드 대거 선보여
日 최대 특수 기간인 골든위크 포함 3개월간

더현대 글로벌 파르코 팝업 모습. /사진제공=현대백화점

더현대 글로벌 파르코 팝업 모습. /사진제공=현대백화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현대백화점의 K브랜드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이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린다.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진행했던 K브랜드 팝업스토어의 성공적인 반응을 토대로 올해는 행사의 규모를 대폭 확대하며 현지 시장 내 본격적인 입지 강화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4일부터 6월 24일까지 3개월간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쇼핑몰 파르코 신사이바시점(4월 4일~5월 26일)과 다이마루백화점 신사이바시점(5월 14일~5월 27일) 및 우메다점(4월 9일~6월 24일) 등 총 3개 점포에서 21개 한국 브랜드를 소개하는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는 최장 11일에 달하는 일본의 황금연휴이자 유통업계 최대 특수 기간 중 하나인 골든위크다. 이 기간에 오사카 현지 유명 쇼핑몰과 백화점이 동시에 K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것이다.

더현대 글로벌은 해외 유명 리테일에서 K브랜드 단독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현대백화점만의 수출 플랫폼으로 올해 운영 2년차를 맞았다. 지난해 5월부터 2개월여 동안 일본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는 약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목표 매출의 150%를 달성했다. 이는 역대 파르코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중 매출 1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올해는 현대백화점의 브랜드 소싱 능력과 K브랜드의 시장 영향력, 성장성을 모두 인정받아 행사의 스케일이 커졌다. 팝업스토어에 참여하는 브랜드 수가 총 21개로 기존보다 약 2배로 늘고 더현대 글로벌 운영 점포도 1개점에서 3개점으로 늘었다.

무엇보다 K브랜드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 현지 리테일의 전폭적인 지원이 수반돼 의미가 깊다. 파르코 신사이바시점과 다이마루백화점 신사이바시점‧우메다점에서는 더현대 글로벌을 위해 1층에서도 에스컬레이터 옆이나 메인 행사장에 해당하는 핵심 구역(총 165㎡)을 팝업 공간으로 제공한다. 노른자 땅을 K브랜드에 내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3개 점포가 모두 이번 행사의 테마를 ‘K브랜드 위크’로 정하고 현지 홍보 및 마케팅에 힘을 보탠다.

또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에는 ‘노매뉴얼’ ‘브라운야드’ ‘오헤시오’ ‘베리시’ ‘레이브’ 등 일본 시장 내 반응을 처음으로 테스트하는 신생 브랜드가 대거 포함됐다. 더현대 글로벌이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하며 이들 브랜드에 일본 진출 가능성을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

브랜드 카테고리 역시 지난해 패션과 드라마 및 K팝 등 지적재산권(IP) 콘텐츠 중심에서 뷰티와 가방, 언더웨어까지 폭이 넓어졌다.

이에 더해 ‘이미스’ ‘미스치프’ 등 지난해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에서 매출 최상위권에 포함된 주요 브랜드들도 추가 팝업을 희망해 올해 브랜드 라인업에 포함됐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글로벌이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만큼 본격적인 비즈니스 모델 확장에 나선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일본 내 더현대 글로벌 추가 운영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대만과 태국, 홍콩 등으로 진출 국가 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일본에서 더현대 글로벌에 대한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장기적으로 해외 백화점 내 K브랜드 단독 매장 오픈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기반도 강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유수 쇼핑몰의 다양한 협업 제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더 많은 브랜드가 해외로 진출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며 K브랜드 생태계 확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남양유업, 카자흐스탄서 K-밀크 승부수…수출 다변화 속도 남양유업이 조제분유에 집중됐던 수출 제품군을 커피와 단백질 음료 등으로 넓히며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남양유업은 지난 12~1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K-밀크 페스티벌’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주요 수출 제품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국유가공협회가 주관하는 해외 공동 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남양유업은 국내 6개 유업체와 함께 참여해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 전시와 시음 행사를 진행했다.남양유업은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맥스·몬스터를 비롯해 ‘맛있는우유GT’와 ‘맛있는두유GT’ 멸균 제품, 컵커피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커피믹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등을 2 DL,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기후 시나리오 분석·안전관리 강화 DL가 주요 계열사의 ESG 경영 전략과 성과를 담은 2026년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DL는 2023년부터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는 네 번째 발간본으로, DL㈜를 비롯해 DL케미칼, DL이앤씨, DL에너지,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DL건설, 포천파워 등 주요 계열사의 국내 사업장을 보고 범위에 포함했다.이번 보고서에는 그룹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체계와 주요 계열사의 ESG 경영 현황이 담겼다. 특히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사업별 위험과 기회 요인을 분석한 그룹 통합 기후 시나리오 분석 결과를 포함했다.분석 결과는 각 계열사의 ESG위원회와 이사회에 보고 3 대우건설, 스마트 안전교육·AI 실시간 번역기 국내 현장 확대 대우건설(대표이사 이강석)이 안전교육 전산화와 외국인 근로자의 의사소통 지원을 위해 스마트 안전기술 적용 범위를 넓힌다.대우건설은 ‘스마트 안전교육’과 ‘AI 실시간 번역기’를 표준화해 현장에 확대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태블릿 기반 안전교육…교육 과정 전산화스마트 안전교육은 현장 근로자의 신규·정기 안전교육을 태블릿PC로 진행하는 디지털 교육 시스템이다. 근로자 정보 등록과 건강 상태 확인, 교육 결과 보고서 작성 등 교육 과정을 전산화해 현장 관리자의 서류 업무를 줄이는 방식이다.시스템은 대우건설의 안전보건 통합 업무시스템 ‘SMARTy’와 연동돼 교육 데이터를 자동으로 관리한다. 시범운영 결과 데이터 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