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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기후 시나리오 분석·안전관리 강화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15 09:31

26년 DL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진제공=DL

26년 DL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진제공=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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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DL가 주요 계열사의 ESG 경영 전략과 성과를 담은 2026년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DL는 2023년부터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는 네 번째 발간본으로, DL㈜를 비롯해 DL케미칼, DL이앤씨, DL에너지,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DL건설, 포천파워 등 주요 계열사의 국내 사업장을 보고 범위에 포함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그룹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체계와 주요 계열사의 ESG 경영 현황이 담겼다. 특히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사업별 위험과 기회 요인을 분석한 그룹 통합 기후 시나리오 분석 결과를 포함했다.

분석 결과는 각 계열사의 ESG위원회와 이사회에 보고돼 검토를 거친다. 이후 경영전략과 미래 사업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도 활용한다. 주요 계열사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감축계획 이행 여부도 점검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을 사업 전략과 연계한 사례도 보고서에 담겼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제품과 친환경 소재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 건설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로 SMR(소형모듈원자로) 표준화 설계에 착수했다.

안전·보건 분야도 주요 관리 영역으로 제시했다. DL그룹은 사업장 위험성평가를 통해 잠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하는 방식으로 현장 안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기술과 통합 관제센터를 활용해 현장 상황을 관리하는 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ESG 주요 이슈를 선정하기 위한 이중 중대성 평가도 실시했다. 총 15개 이슈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5개 중대 이슈를 선정했다.

환경·사회 분야에서는 ‘사업장 안전·보건 강화’,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가 중대 이슈로 꼽혔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기업 지배구조 체계’와 ‘윤리 및 준법경영 강화’가 선정됐다.

보고서에는 이들 5개 중대 이슈 외에도 환경경영과 인권경영, 사회공헌 등 사회적 이슈와 그룹 차원에서 중요하게 관리하는 분야의 현황을 함께 담았다.

공급망 관리와 관련한 계열사별 활동도 확대됐다. DL케미칼은 협력사 안전보건 감사와 자문 대상을 기존 5개사에서 7개사로 늘렸다. ESG 교육 대상 협력사 역시 28개사에서 50개사로 확대했다.

DL이앤씨는 2025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배구조와 윤리·준법경영 분야에서는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DL㈜는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의사결정 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내부통제와 준법경영 체계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DL는 향후에도 기후변화와 안전·보건을 비롯한 지속가능경영 주요 분야를 관리하고 관련 정보를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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