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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단지 선호 심리, 비수도권 ‘뚜렷’

한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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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2-28 16:07 최종수정 : 2025-03-05 21:41

작년 지방 아파트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9곳은 대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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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블랑 써밋 74’ 투시도. / 사진제공=대우건설

부산 ‘블랑 써밋 74’ 투시도. / 사진제공=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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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상현 기자] 최근 수도권 외 광역시에서도 브랜드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대형 건설사의 탄탄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적용된 브랜드 단지는 뛰어난 상품성과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청약 시장에서도 브랜드 단지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5대 광역시 아파트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9곳이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방에서도 브랜드 단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지난해 8월 대우건설이 대전 유성구 용계동에서 분양한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 29블록’은 578가구 모집에 1만2571명이 몰리며 1순위 청약경쟁률 30.8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11월 현대건설이 대전 유성구 복용동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5단지’도 2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대구 수성구에 분양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 역시 16.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브랜드 단지가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이유는 최신 주거 추세를 반영한 설계와 고급 마감재,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상품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는 경우가 많아 자산 가치 상승 기대감도 누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단지는 우수한 건축 품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로 자리 잡는다”며 “특히 뛰어난 입지와 생활 편의성을 누리는 신축 단지는 실거주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이 지난 25일 기준금리를 3%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준금리 인하로 부동산 매입 시 자금 조달에 따른 이자 부담이 줄어들면서 올 상반기 브랜드 분양 단지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부산 동구 범일동에 부산 최초 써밋 브랜드 오피스텔인 ‘블랑 써밋 74’를 공급한다. 블랑 써밋 74는 최고급 주거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초고층 단지로 아파트 3개 동,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3개 동,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가구를 지난해 분양했으며 전용면적 84~118㎡ 오피스텔 1개 동, 276실을 공급한다.

충남 아산시 일대에는 DL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지하 6층~46층의 총 2개 동, 396실 규모로 들어선다. 모든 호실은 전용면적 84㎡형으로 설계됐으며 쾌적성을 높인 3~4베이 평면에 거실 외 스리룸, 드레스룸 등을 갖췄다.

롯데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일대에 ‘르엘 리버파크 센텀’을 상반기 중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244㎡, 총 207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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