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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2분기 영업익 971억 원…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05 11:48

SK바이오팜 CI. /사진=SK바이오팜

SK바이오팜 CI. /사진=SK바이오팜

[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SK바이오팜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474억 원, 영업이익 971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영업이익은 56.9% 증가했다.

이번 2분기 실적 증가는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미국 매출이 이끌었다.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은 22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6%, 전분기 대비 13.5% 늘었다. 상반기 누적 미국 매출은 4221억 원이다.

처방 증가세도 이어졌다. 2분기 미국 총 처방 건수(TRx)는 약 14만3000건으로 전분기보다 8.4% 증가했고, 6월 월간 처방 건수는 4만9155건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은 하반기에도 소비자 직접 광고(DTC)와 의료진·환자 대상 마케팅을 확대해 세노바메이트의 시장 침투율을 높일 계획이다.

회사는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연령·제형 확대도 추진 중이다. 현탁액 제형에 대한 미국 신약허가신청(NDA)을 제출했으며, 일차성 전신 강직간대발작(PGTC) 및 소아 환자 적응증 확대를 위한 추가 허가 신청도 연내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한국 허가와 중국 출시를 마쳤고, 일본에서는 연내 승인을 추진 중이다. 중남미에서는 브라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연구개발과 마케팅 투자 확대에도 영업이익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상반기 제약바이오 시장의 안타까운 악재가 누적되며 섹터 전체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많이 잃었지만, 하반기에는 좋은 소식들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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