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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지자체 최초 ‘뇌 산소포화도 고도장비’ 기반 치매 검진 실시

주현태 기자

gun1313@

기사입력 : 2025-02-2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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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브레인닥터./사진제공=서초구

서초구 브레인닥터./사진제공=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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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60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고도장비 기반의 뇌 산소포화도 검사를 2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뇌 산소포화도 검사는 주민들의 인지 기능과 뇌의 산소포화도를 측정해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의 조기 발견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이 검사는 환자의 뇌 혈류 상태와 산소 공급 수준을 분석하는 기술로 초기 치매의 가능성을 파악 할 수 있는 선별 보조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검사 대상자는 비침습적인 측정 방식으로 별도의 불편함 없이 짧은 시간 내에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치매의 진행 여부를 추적할 수 있다.

검사는 ▲인지선별검사, ▲뇌 산소포화도 검사 ▲ICT 인지건강 프로그램 체험(20분)으로 구성돼 총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ICT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학습을 체험할 수 있게 되어 치매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구민들이 인지건강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검사 후에는 운동 방법, 식이 요법 등의 학습 자료와 인지 건강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인지 기능 저하가 의심되는 대상자에게는 신경심리 검사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연계해 보다 전문적인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2년간 2116명이 검사에 참여했고, 참여자 중 치매환자 8명,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30명이 발견됐다. 간단한 검사만으로 자신의 뇌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이점 때문에 전체 참가자들 중 99%가 검사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검사는 무료로 제공되고, 예약제로 신청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뇌 산소포화도 검사를 통해 고위험군 환자의 조기 발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치매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초구 3개 권역인 내곡동, 방배2동, 양재1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운영하고 있고, 올해는 서초3동을 추가해 치매안심마을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참여형 실종 치매환자 발견 모의훈련’, 여름철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서초 Cooling Center’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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