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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박기호·송은강·김창규·김학균 4인 4색 속 회추위 선택은 [막오른 제16대 VC협회장 경선 (1)]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김하랑 기자

r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1-23 19:19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 풍부한 글로벌·대외활동
김학균 퀀텀벤처스 대표 발로 뛰는 교두보 역할 자신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윤건수 회장 정책 계승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 지주계 VC 의견 기대

(왼쪽부터)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 김학균 퀀텀벤처스코리아 대표,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사진=각 사

(왼쪽부터)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 김학균 퀀텀벤처스코리아 대표,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사진=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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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경선으로 열리는 제16대 벤처캐피탈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24일 열린다.

23일 VC업계에 따르면, 제16대 벤처캐피탈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4일 열릴 예정이다. 이날 4명의 후보들은 회추위원 앞에서 회장 출마 공약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회추위는 4명 중 최종 회장후보 2명을 선정하게 된다.

네 후보는 모두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코스닥 제도 개선에는 동일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 네 후보들은 업계가 위기라는 인식에 공감, 업계 발전을 위해 역량을 발휘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 김학균 퀀텀벤처스 대표 모두 벤처캐피탈리스트로 4인 4색 특색이 있는 만큼 회추위가 선택한 2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작년 업계 최초 AIM Congress 참여…풍부한 글로벌·대외활동 강점 박기호 대표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VC업계에 '진심'인 만큼 업계 성장을 위해 이번 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박기호 대표는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VC업계가 양적으로 충분히 성장을 했지만 퇴직연금 포함 등 내실성장이 필요한 부분이 많은 것 가다고 생각했다"라며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한국 VC 생태계가 해외하고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외연을 넓히는 노력을 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한국 최초로 중동판 다보스로 불리는 연례 투자 회의(AIM Congress)에 참여했다. 박기호 대표는 연례 투자 회의에서 스타트업 및 유니콘 트랙에서 ‘유니콘에서 데카콘, 헥타콘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한국을 대표해 글로벌 인사들과 한국 스타트업 글로벌 경쟁력에 대해 논의했다. 국내 스타트업 8개와 동행해 중동 투자자에게 한국 스타트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30년동안 1조원 이상의 펀드 조성해 다양한 유니콘을 초기부터 성공시켰다. 국내외에서의 성공적인 스타트업 투자활동, IPO 및 M&A을 통한 다양한 회수 경험 등 박 대표의 VC경험이 협회장 역할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D-1…박기호·송은강·김창규·김학균 4인 4색 속 회추위 선택은 [막오른 제16대 VC협회장 경선 (1)]

'발로 뛰는 대변인' 회장 자처…70년대생 교두보 역할 김학균 대표

김학균 퀀텀벤처스코리아 대표

김학균 퀀텀벤처스코리아 대표

김학균 퀀텀벤처스 대표는 네 후보 중 가장 젋은 CEO다. 대형 VC부터 중형 VC, 본인이 직접 VC를 창업한 경험까지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규모 VC 의견을 취합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김학균 대표는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VC 전문경영인도 해보고 창업해서 대표이사 10년, 대형사, 외국계, 대기업 계열 다 두루두루 경험을 했다"라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형사 뿐 아니라 중소형사까지 의견을 충분히 수렴 업계 다양성을 살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학균 대표는 다양한 형태 VC에서 근무해왔다. LG벤처투자 투자본부 팀장, 한화인베스트먼트 VC본부장을 지낸 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로 전문경영인을, 2017년 퀀텀벤처스코리아를 창업해 창업주로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퀀텀벤처스는 2017년에 설립해 운용자산(AUM) 약 3480억 원까지 빠르게 성장했다.

김학균 대표가 공학도 출신인 만큼 퓨리오사AI, 쓰리에이로직스, Ponit2 Technology와 같은 4차산업과 딥테크 등 기술 관련 투자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70년대생으로 CEO 중간 위치에서 대형VC부터 중형 VC, 신생 VC까지 아우를 수 있다는 평가다.

김 대표는 "업계를 위해 발로 뛰는, 업계를 대변하는 '대변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회장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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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수 회장 추진 정책 이어가는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는 30년간 VC업계에서 활동한 업계 '맏형'이다. 오래전부터 회장 출마를 염두하고 윤건수 벤처캐피탈협회장과 VC업계 사람들과 업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송은강 대표는 윤건수 회장이 추진했던 정책을 이어간다는 기조인 만큼 일관된 업계 정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용노동부 제동으로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는 퇴직연금 벤처펀드 출자 허용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는 1964년생으로, 지난 1997년 캠브리지삼성파트너스에서 VC를 시작했다. 당시 3년간 미국에서 벤처투자를 진행하면서 수십배에 이르는 투자 성과를 이뤘다. 2008년 캡스톤파트너스를 설립, 2023년 11월엔 코스닥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국내 1세대 VC인 캡스톤파트너스를 AUM 4600억원대, 운용 펀드 20개의 중견기업으로 거듭나게 했다.

지난해 말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중기부는 수상 이유에 대해 "20년간 벤처캐피털리스트로 활동하며 200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했고, 특히 직방·당근마켓·컬리·센드버드 등 유니콘 기업 발굴과 투자에 나섰다"며 "존속기간 12년의 초창기 벤처펀드인 '캡스톤2020성장지원투자조합'을 결성해 오랜 기간에 걸쳐 초기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보육 지원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업계에 30년간 몸담은 맏형으로 회원사 간 협력과 화합으로 위기를 극복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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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계 VC 교류 확대 기대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파트너스 대표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는 금융지주계 VC 대표라는 점에서 금융지주계 VC 목소리로 업계 다양성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 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는 1966년생으로, 우리벤처파트너스 전신인 한국종합기술금융에 1994년 입사한 후 KTB네트워크, 다올인베스트먼트를 거쳤다. 30년 업력을 보유한 베테랑 벤처캐피탈리스트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AUM 1조2000억원, 13개의 펀드를 운용하는 대형 VC다. 그는 지난 2021년 3월 우리벤처파트너스 공동 대표로 취임 후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단독 대표로 연임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취임 후 성과를 내며 지주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특히 회수 불황 속에서도 지난해 'KTB 해외진출 Platform 펀드(1150억원)'와 'KTBN 7호 벤처투자조합(682억원)'을 각각 청산해 내부수익률(IRR) 27%, 32%를 기록했다. 통상 투자조합의 기준수익률이 8%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다.

김 대표는 과거 KTB네트워크 대표 시절, 토스와 배달의민족을 발굴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두 기업은 기업가치 1조원에 달하는 국내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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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경, 김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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