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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수 VC협회장 "민간자금 유입, 회수시장과 투자 활성화 이끌겠다" [2025 신년사]

김하랑 기자

r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1-03 16:16

코스닥시장 독립 운영 등 생태계 활성화 도모
해외 선진 벤처투자 제도·문화 국내 안착시킬 것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사진=한국벤처캐피탈협회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사진=한국벤처캐피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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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이 "2025년엔 민간자금 유입과 회수시장과 투자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윤건수 협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신규 출자자 발굴을 통한 민간 자금 유입, 코스닥 시장의 독립 운영, 세컨더리 펀드 출자 확대 등을 통해 회수시장과 투자 활성화를 이끌겠다"라며 "투자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고 참여 주체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작년 VC업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은행권 출자 개선 등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의 벤처펀드 출자가 허용됐고, 위험가중자산 가중치 조정으로 은행권 출자규제를 개선하는 등 민간 자금의 유입을 촉진해 혁신벤처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퇴직연금의 벤처펀드 출자 허용 역시 본격적인 고민을 시작하며 민간 주도의 벤처투자 시장을 활성화하는 노력이 빛을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건수 회장은 내년엔 새 정부와 함께 업계를 위한 사업·지원을 추진하겠단 의지를 밝혔다.

윤건수 회장은 신년 목표로 ▲투자생태계·참여 주체 확대 ▲회원사 간담회 정례화 ▲초기투자 인센티브 확대 방안 마련 ▲해외 자금 투자유치·국내 플레이어 해외 진출 모색 등을 제시했다.
윤 회장은 "회원사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투자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회원사 간담회를 정례화 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안팎에 전달하겠다"라며 "초기투자 인센티브 확대 방안을 고민하고 제도 개선을 통해 벤처캐피탈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혼자 달려서는 크고 빠른 세계의 경쟁상대를 이길 수 없다"며 '연결과 협력'을 위해 협회가 나서겠다"라며 "그동안 보여주셨던 믿음과 격려를 계속해서 부탁드린다"며 "상상을 일상으로, 미래를 현실로 바꾸는 데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다음은 윤건수 벤처캐피탈협회장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벤처캐피탈 가족 여러분! 2025년 을사년( 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이루고자 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한 해 우리는 격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매 순간 조심스러운 발걸음을 딛으며 걸어 왔습니다. 경기 불황과 고금리의 장기화로 인한 투자 한파에 국내외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해지며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작년이었지만 우리가 1년간 새로 이룬 성과 또한 적지 않습니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의 벤처펀드 출자가 허용됐고, 위험가중자산 가중치 조정으로 은행권 출자규제를 개선하는 등 민간 자금의 유입을 촉진해 혁신벤처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퇴직연금의 벤처펀드 출자 허용 역시 본격적인 고민을 시작하며 민간 주도의 벤처투자 시장을 활성화하는 노력이 빛을 보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일본의 벤처캐피탈협회 등 아시아의 주요 벤처투자 시장과 교류하며 국내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모두 회원사 여러분을 비롯한 벤처투자 업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고민하고 동참해 주셔서 이뤄낸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 머리 숙여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친애하는 벤처캐피탈 가족 여러분, 투자 심리는 위축되고 혁신 기업의 코스닥 상장은 줄어 그 어느 때보다 투자금 회수가 어려운 시기입니다.

초기 투자 역시 갈수록 줄어들고 투자 자금은 안정적이고 검증된 후기 기업으로 몰리며 소수의 기업만 웃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제 살아남기 위해서는 국내가 아닌 세계에서 1등을 할 각오로 매 순간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합니다.

확실한 것 하나는, 모험자본이라는 단어가 말해 주듯이 우리는 위기를 맞이할 때 더 빛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2년 유로존 채무위기 당시를 돌이켜 보면 가장 위험했던 투자가 가장 좋았던 성과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떠올려 주십시오. 벤처캐피탈은 언제나 위험에 도전하고, 혁신을 찾아다니며 대한민국의 경제와 미래를 선도할 것입니다.

올해는 지혜롭고 신중하게 내일을 준비하는 푸른 뱀의 해입니다. 우리가 당면한 현실에 참으로 알맞은 해가 아닐 수 없습니다. 협회는 새로운 정부와 함께 계속해서 벤처투자 업계를 위한 사업과 지원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먼저, 투자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고 참여 주체를 확대하겠습니다.

신규 출자자 발굴을 통한 민간 자금 유입, 코스닥 시장의 독립 운영, 세컨더리 펀드 출자 확대 등을 통해 회수시장과 투자 활성화를 이끌겠습니다.

또한, 회원사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투자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회원사 간담회를 정례화 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안팎에 전달하겠습니다.

초기투자 인센티브 확대 방안을 고민하고 제도 개선을 통해 벤처캐피탈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습니다. 해외 자금의 국내 투자유치와 국내 플레이어의 해외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습니다.

해외 선진 벤처투자 시장의 제도와 문화를 국내 도입, 안착시키고 글로벌 수준의 투자 환경을 조성해 투자유치에 나설 것입니다.

국내 VC의 역량을 끌어올려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회원사에 해외 교류의 기회와 전문 교육과정을 제공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벤처캐피탈 가족 여러분, 올해는 더 열심히 달려야 합니다. 함께 연결하고 협력해서 달려야 합니다. 혼자 달려서는 크고 빠른 세계의 경쟁상대를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연결과 협력'을 위해 협회가 나서겠습니다. 항상 업계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그동안 보여주셨던 믿음과 격려를 계속해서 부탁드립니다. 상상을 일상으로, 미래를 현실로 바꾸는 데 함께 해 주십시오.

끝으로, 벤처캐피탈 가족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축복이 함께 하기를 다시 한번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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