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훈 신한카드 페이먼트그룹 본부장/사진=신한카드
박 신임 사장은 부사장을 거치지 않고 본부장에서 추천된 파격 인사다. 그는 지난 1993년 LG그룹 입사 후 신한카드 ▲영업추진팀 ▲신성장본부 ▲라이프사업본부 ▲DNA사업추진단 ▲플레이사업본부 등 디지털과 영업관련 핵심부서를 거쳤다. 비카드 부문 사업을 두루 거친 만큼 신한카드를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시키는 데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신한금융은 지난 7월 그룹 수익성 개선에 기반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제시했는데 이를 위해서는 신한카드의 성과 확대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문동권닫기문동권기사 모아보기 신한카드 사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박창훈 본부장이 신임 사장으로 발탁 추천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카드는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2위사와 격차가 축소되고 있어, 차별적인 성장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최고경영자 교체를 통해 과감한 조직 내부 체질 개선을 이끌고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방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