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세계 강남점, 연간 거래액 3조원 돌파…“작년보다 한달 빠른 기록”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1-28 09:50

연간 거래액 3조 돌파, 지난해보다 한 달여 앞당겨
스위트파크 · 하우스오브신세계 등 ‘콘텐츠 파워’ 입증
박주형 대표 "글로벌 랜드마크로…리테일 혁신 지속"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 사진제공 =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 사진제공 = 신세계백화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해보다 한 달여 앞당겨 연 매출(거래액) 3조원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점포 중 가장 높은 8.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이 회사는 “3조원 조기 달성의 열쇠는 고객 저변 확대에 있다”며 “강남점은 매출 절반을 차지하는 두터운 우수고객(VIP)층을 기반으로 올해 신규 고객과 외국인 고객을 크게 늘리며 저변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강남점은 올해 내수 한파를 딛고 지난해보다 25% 더 많은 신규 고객(강남점 최초 구매)을 끌어들였다.

특히 올 초부터 과감한 리뉴얼 투자에 나섰던 게 주효했다. 강남점은 올해를 식품관 전면 리뉴얼 프로젝트의 기점으로 삼고,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2월)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6월) 등 새로운 공간을 차례로 선보였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국내에서 만나기 힘든 희귀 와인들의 다양한 컬렉션을 소개하는 ‘와인셀라’, 국내 최대규모의 VIP 시설인 ‘퍼스널 쇼퍼룸’(PSR), 해외 명품 브랜드를 큐레이션한 럭셔리 편집샵 ‘분더샵 메자닌’까지 백화점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대규모 리뉴얼은 강남점 전체 매출을 신장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실제 두 공간을 이용한 뒤 자연스럽게 다른 장르 쇼핑으로 이어진 연관 매출이 70%에 달해 강남점 고성장의 초석이 됐다.

세상에 없던 신개념 디저트 테마파크를 표방한 스위트파크는 오픈 이후 9개월 동안 누적 고객 950만명을 강남점으로 불러모았다.

신세계의 오랜 유통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미식·예술·라이프스타일 종합 플랫폼인 ’하우스 오브 신세계’도 신규 고객 유입의 첨병 역할을 했다. 특히, 국내 고객뿐 아니라 특급 호텔인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을 찾은 구매력 높은 외국인 방한객들에게 새롭고 품격 있는 F&B, 쇼핑 환경을 제공했다.

스위트파크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힘입어 강남점은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관광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소셜미디어에 친숙한 20~30대 외국인 사이 스위트파크 등이 필수 방문 코스로 알려지며, 강남점 외국인 매출이 작년보다 310% 이상 급등했다.

강남점은 신세계백화점을 대표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점포로 백화점의 새로운 역할도 증명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기존의 팝업 전용 공간 ‘더 스테이지’에 이어 센트럴시티 1층 광장의 높은 층고와 개방감을 활용한 전시·체험형 팝업존 ‘오픈 스테이지’를 추가로 열며 콘텐츠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유튜버 ‘침착맨’(4월)과 K-POP 아티스트 ‘세븐틴’(3·10월), 헬로키티 50주년(10월), 아케인 시즌2(11월) 등 다양한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끊임없이 선보였다. 올 들어 신세계 강남점에 방문한 고객 수는 누적 6천만명(중복 포함)을 넘어섰고, 특히 역외(비수도권) 구매객도 작년보다 25% 늘었다. 산술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한 번씩은 강남점에 방문한 셈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명품 경쟁력도 한층 더 높였다. 올해 6월 기존 남성 럭셔리 층을 1100여평에서 2100평으로 두 배로 키우며 국내 최대 규모의 남성 명품관을 완성한 것. 디올 옴므를 비롯해 셀린느, 로에베 등 럭셔리 남성 브랜드가 국내 최다인 42개로 늘어났고, 강남점 맨즈 럭셔리는 20.8% 성장, 코로나 이후 최근 4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신세계 강남점은 내년 국내 최대 규모인 6000평의 식품 전문관을 완성하며 독보적인 F&B 경쟁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국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미식의 신세계’를 목표로 올 초 스위트파크로 첫발을 뗀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은 내년 3월 푸드마켓(슈퍼마켓)오픈에 이어 8월 델리(즉석식품), 카페와 건강관 새 단장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강남점은 국내 최초 단일 점포 3조원 달성이라는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초격차 경쟁력을 위한 혁신과 투자를 지속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걸음을 딛었다”며 “대한민국 1등 백화점의 위상을 넘어 글로벌 랜드마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리테일 혁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호텔롯데, 공모채 1000억 발행…실적 개선에도 차입부담 '여전' 호텔롯데(대표이사 정호석)가 기존 채무상환을 위해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오는 23일 제81-1회 및 제81-2회 무보증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발행 규모는 2년물 700억 원, 3년물 300억 원 등 총 1000억 원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까지 증액 발행 가능하다. 발행일은 7월 1일, 상장예정일은 7월 2일이다.공동대표주관은 키움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 삼성증권 등 6개사가 맡았다. 희망금리밴드는 호텔롯데의 2년, 3년 만기 개별민평 수익률 평균에 -0.30%p ~ +0.30%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됐다.신용등급은 AA-(안정적)이며, 이번 발행으로 2 종근당홀딩스, 600억 규모 회사채 발행…자회사 지분 투자 실탄 확보 종근당그룹 지주회사 종근당홀딩스(대표이사 최희남)가 공모 회사채 시장에 나선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종근당홀딩스는 오는 6월 24일 제4-1회 및 제4-2회 무보증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만기는 각각 2년, 3년이며 트랜치별 300억원씩 총 600억 원 규모로 모집한다. 수요예측 흥행 시 최대 1000억 원까지 증액 발행이 가능하다. 발행일은 7월 1일, 상장예정일은 7월 2일이다.대표주관은 삼성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희망금리는 청약 1영업일 전 민간채권평가사 4사가 제시하는 A+등급 2년, 3년 만기 등급민평 수익률 평균에 -0.30%p ~ +0.30%p를 가산해 제시됐다.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이번 회사채에 A+(안정 3 현대건설-한국남동발전, 석탄화력발전소 활용한 '차세대 원전' 공동 연구 현대건설이 한국남동발전과 손잡고 석탄화력발전소를 활용한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모델 개발에 나선다.현대건설은 19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과 '석탄화력발전소 연계 SMR 연구·사업화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최영 현대건설 뉴에너지사업부장과 이영기 한국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정부의 무탄소 전원 확대 정책에 맞춰 단계적으로 폐지되는 석탄화력발전소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양사는 석탄화력발전소 보일러를 SMR로 대체해 기존 발전설비를 활용하는 기술 개발과 사업화 가능성을 공동 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